수입 청소기 ‘배터리 폭발’ 추정 사고

입력 2009.01.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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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휴대전화나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유명 수입 진공청소기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집 안 청소를 위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던 이 모 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청소기의 배터리 부분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튀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내용물이 바로 옆의 가구까지 튀었습니다.

<인터뷰> 최용우 : "만약에 손잡이를 직접 잡고 있었더라면 크게 다칠뻔했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했다."

이 씨가 사용한 제품은 세계적인 가전제품 제조회사인 '일렉트로룩스'사의 충전식 청소깁니다.

'일렉트로룩스'사는 청소기에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스웨덴 본사의 연구소로 제품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또 검사 결과 제품에 결함이 확인되면 리콜을 포함해 배상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일렉트로룩스 마케팅 차장 : "조사결과에 따라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전자 제품의 배터리 관련 사고는 모두 20건.

하지만 대부분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IT 제품이었고 생활 가전제품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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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청소기 ‘배터리 폭발’ 추정 사고
    • 입력 2009-01-05 20:50:16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휴대전화나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유명 수입 진공청소기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오전, 집 안 청소를 위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던 이 모 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청소기의 배터리 부분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튀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내용물이 바로 옆의 가구까지 튀었습니다. <인터뷰> 최용우 : "만약에 손잡이를 직접 잡고 있었더라면 크게 다칠뻔했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했다." 이 씨가 사용한 제품은 세계적인 가전제품 제조회사인 '일렉트로룩스'사의 충전식 청소깁니다. '일렉트로룩스'사는 청소기에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스웨덴 본사의 연구소로 제품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또 검사 결과 제품에 결함이 확인되면 리콜을 포함해 배상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일렉트로룩스 마케팅 차장 : "조사결과에 따라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전자 제품의 배터리 관련 사고는 모두 20건. 하지만 대부분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IT 제품이었고 생활 가전제품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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