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인상 ‘억대 연봉 100명 시대’

입력 2009.01.07 (21:56) 수정 2009.01.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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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광현과 김현수 등 한국 야구를 짊어질 젊은 스타들의 가파른 연봉 인상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올 시즌 프로야구에 '억대 연봉 100명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 수상에 팀의 2년 연속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까지.

누구보다 화려한 2008년을 보냈던 SK 투수 김광현은 새해,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김광현은 오늘, 지난해보다 225퍼센트 오른 1억 3천만 원의 연봉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결과에 만족하고, 구단에 감사... 어릴 적에 어렵게 자라서 어느 정도 기부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타격 3관왕인 두산의 김현수도 연봉이 세 배나 뛰어오르며, 성적에 걸맞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현수(두산) : "구단에서 잘해 준거라 생각... 연봉에 걸맞게 성숙해져서 더 열심히..."

지난 93년 당시 해태의 투수였던 선동렬이 처음으로 연봉 1억 원을 기록한 뒤,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억대 연봉자 수는 이제 1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억대 연봉 선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사회 전반의 경제 위기와 인터넷 도박 등 선수들의 도덕적 해이 등 감안한다면, 늘어난 연봉만큼 선수들도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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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파른 인상 ‘억대 연봉 100명 시대’
    • 입력 2009-01-07 21:37:38
    • 수정2009-01-07 2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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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광현과 김현수 등 한국 야구를 짊어질 젊은 스타들의 가파른 연봉 인상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올 시즌 프로야구에 '억대 연봉 100명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 수상에 팀의 2년 연속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까지. 누구보다 화려한 2008년을 보냈던 SK 투수 김광현은 새해,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김광현은 오늘, 지난해보다 225퍼센트 오른 1억 3천만 원의 연봉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결과에 만족하고, 구단에 감사... 어릴 적에 어렵게 자라서 어느 정도 기부하고 싶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타격 3관왕인 두산의 김현수도 연봉이 세 배나 뛰어오르며, 성적에 걸맞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현수(두산) : "구단에서 잘해 준거라 생각... 연봉에 걸맞게 성숙해져서 더 열심히..." 지난 93년 당시 해태의 투수였던 선동렬이 처음으로 연봉 1억 원을 기록한 뒤,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억대 연봉자 수는 이제 1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억대 연봉 선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사회 전반의 경제 위기와 인터넷 도박 등 선수들의 도덕적 해이 등 감안한다면, 늘어난 연봉만큼 선수들도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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