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실물 침체 대비 선제 대책”

입력 2009.01.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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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실물경기 침체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올 한해만 50조원을 공급키로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위기 극복의 사령탑 역할을 할 비상경제대책 회의가 오늘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처음 소집됐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긴급한 사항이거나 부처간 조율이 안될때 이 회의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치밀하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재경원과 한국은행의 갈등을 예로 들면서 정책집행에 부처간 협력도 각별히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에 대금결제를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도 중소기업에 자금을 차질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소기업에 올 한해 50조원을 풀기로 하고 이중 상반기에 3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 신용보증을 25조 원 규모로 확대해 매출액이 직전회계연도보다 40% 미만으로 준 중소기업도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는 보증을 받은 대출을 은행이 거부하면 벌칙을 가하되 고의적인 중과실이 없는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 임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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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실물 침체 대비 선제 대책”
    • 입력 2009-01-08 20:43:08
    뉴스 9
<앵커 멘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실물경기 침체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올 한해만 50조원을 공급키로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위기 극복의 사령탑 역할을 할 비상경제대책 회의가 오늘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처음 소집됐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긴급한 사항이거나 부처간 조율이 안될때 이 회의에서 논의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더욱 치밀하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재경원과 한국은행의 갈등을 예로 들면서 정책집행에 부처간 협력도 각별히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에 대금결제를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도 중소기업에 자금을 차질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소기업에 올 한해 50조원을 풀기로 하고 이중 상반기에 3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 신용보증을 25조 원 규모로 확대해 매출액이 직전회계연도보다 40% 미만으로 준 중소기업도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정부는 보증을 받은 대출을 은행이 거부하면 벌칙을 가하되 고의적인 중과실이 없는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 임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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