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다음 주 쌍용차 재산 보전 처분 결정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차가 회생 신청을 하면서 함께 낸 재산보전처분 신청에 대한 인정 여부를 오는 12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당초 어제 재산보전처분 인정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일부 서류가 갖춰지지 않아 결정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재산보전처분을 인정하게 되면 쌍용차에 대한 모든 채권과 채무가 동결돼 회생 전까지 채권자들이 쌍용차의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하게 됩니다.
앞서 쌍용차는 어제 오전 법원에 회생 신청하면서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도 냈습니다.
법원은 이와 함께 쌍용차의 회생 가치 등을 따져 한 달 안에 회생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