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설…교통 사고 잇따라

입력 2009.01.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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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최혜진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는 밤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리다가 지금은 눈발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광주는 5.1센티미터, 다른 지역에는 2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더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 11.2 cm를 최고로 영광 8cm, 순천 5.2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영광과 함평 등 전남 15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광주의 경우 밤 기온이 영하 4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광주시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10여 개 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 70여 대가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폭설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광주시 학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접촉사고가 일어나는 등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젯밤 10시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2cm에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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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폭설…교통 사고 잇따라
    • 입력 2009-01-12 0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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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최혜진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는 밤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리다가 지금은 눈발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광주는 5.1센티미터, 다른 지역에는 2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더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 11.2 cm를 최고로 영광 8cm, 순천 5.2c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영광과 함평 등 전남 15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광주의 경우 밤 기온이 영하 4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광주시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10여 개 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 70여 대가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폭설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광주시 학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접촉사고가 일어나는 등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젯밤 10시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2cm에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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