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늘 정상회담…경제 협력 논의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과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1시간여 회담에 이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금융위기 극복과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어제밤 아소 다로 총리와 함께 한일 주요 경제인 39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중일 세나라의 역내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양국이 경제 협력에 있어 fta문제 포함해서 가능한 것부터 실질적인 협력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환영만찬에서는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한층 더 성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양국이 대전환기에서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해야 하며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일 셔틀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아소 다로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경단련 회장 등 일본 대기업 총수들이 처음으로 대거 수행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