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는 집에서 항상 공격적”

입력 2009.01.12 (09:01) 수정 2009.01.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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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홈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일이다"
박지성(28)이 12일(한국시간) 새벽 치러진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벌' 첼시를 3-0으로 제압하고 나서 "홈에서 수비 위주로 경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풀타임 출전해 공격과 수비에서 맨유의 승리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영국 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지칠줄 모르는 체력(Tireless)'이라며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8을 줬다.
박지성은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첼시를 세 골차로 이겨서 기쁘다. 홈에서 경기를 하면서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칠 이유가 없다. 오히려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게 맨유의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밖의 대승에 대해선 "2-0이 되고 나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은 했지만 3-0까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첼시의 조제 보싱와와 애슐리 콜을 경기 내내 완벽하게 묶었다는 평가에 대해 "혼자서 두 명의 선수를 상대한 게 아니다. 팀 전체가 조직적으로 하나가 돼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팀의 화합이 큰 점수 차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이어 절친한 친구인 파트리스 에브라의 부상에 대해 "엄살이 심하다. 휴가를 가려고 꾀를 부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재게약 협상 문제에 대해선 "아직 전혀 없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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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맨유는 집에서 항상 공격적”
    • 입력 2009-01-12 09:01:27
    • 수정2009-01-12 09:08:18
    연합뉴스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홈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일이다" 박지성(28)이 12일(한국시간) 새벽 치러진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벌' 첼시를 3-0으로 제압하고 나서 "홈에서 수비 위주로 경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풀타임 출전해 공격과 수비에서 맨유의 승리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영국 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지칠줄 모르는 체력(Tireless)'이라며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8을 줬다. 박지성은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첼시를 세 골차로 이겨서 기쁘다. 홈에서 경기를 하면서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칠 이유가 없다. 오히려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게 맨유의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밖의 대승에 대해선 "2-0이 되고 나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은 했지만 3-0까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첼시의 조제 보싱와와 애슐리 콜을 경기 내내 완벽하게 묶었다는 평가에 대해 "혼자서 두 명의 선수를 상대한 게 아니다. 팀 전체가 조직적으로 하나가 돼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팀의 화합이 큰 점수 차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이어 절친한 친구인 파트리스 에브라의 부상에 대해 "엄살이 심하다. 휴가를 가려고 꾀를 부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재게약 협상 문제에 대해선 "아직 전혀 없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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