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충격의 완패’, 원인은 수면 부족?

입력 2009.01.12 (11:13) 수정 2009.0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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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경기를 해나가면 우승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부자구단' 첼시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1)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완패를 당하고 나서 "상처가 크다. 선수단 전체가 팀의 장래를 생각해야 할 순간이 왔다"라고 탄식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맨유와 치른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나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이런 식으로 경기한다면 우승은 어림도 없다. 지금은 첼시의 미래를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칼링컵에서 탈락한 첼시는 FA컵 64강전에서 리그1(3부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서 이날 맨유 원정에서 대패하며 급격한 슬럼프 증세를 보이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팀의 문제점을 서로 알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신력과 태도를 모두 뜯어고쳐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패배의 원인이 선수들의 수면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와 눈길을 끈다. 첼시 선수단이 묶었던 호텔에 화재 경보가 울려서 선수들이 새벽잠을 설쳤다는 것.
AP통신은 "첼시 선수단 숙소에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선수들이 모두 이른 아침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대원들이 호텔을 점검하는 동안 선수들은 호텔 밖에서 50여 분 동안 대피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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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 ‘충격의 완패’, 원인은 수면 부족?
    • 입력 2009-01-12 11:13:48
    • 수정2009-01-12 11:20:13
    연합뉴스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해나가면 우승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부자구단' 첼시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1)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완패를 당하고 나서 "상처가 크다. 선수단 전체가 팀의 장래를 생각해야 할 순간이 왔다"라고 탄식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맨유와 치른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나서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이런 식으로 경기한다면 우승은 어림도 없다. 지금은 첼시의 미래를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칼링컵에서 탈락한 첼시는 FA컵 64강전에서 리그1(3부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서 이날 맨유 원정에서 대패하며 급격한 슬럼프 증세를 보이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팀의 문제점을 서로 알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신력과 태도를 모두 뜯어고쳐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패배의 원인이 선수들의 수면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와 눈길을 끈다. 첼시 선수단이 묶었던 호텔에 화재 경보가 울려서 선수들이 새벽잠을 설쳤다는 것. AP통신은 "첼시 선수단 숙소에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선수들이 모두 이른 아침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대원들이 호텔을 점검하는 동안 선수들은 호텔 밖에서 50여 분 동안 대피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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