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많은 눈…최고 27.5㎝

입력 2009.01.12 (12:45) 수정 2009.01.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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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새 호남지역은 전북 정읍이 27.5 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고 광주 공항의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호남 폭설 소식을 이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부터 내린 눈발은 어제 밤과 오늘 새벽 큰 눈으로 변하면서 세상이 온통 흰눈으로 덮였습니다.

이렇게 무릎까지 푹푹 빠질 정도의 눈이 내린 이곳 정읍은 어제 오늘 약 30 센티미터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눈은 소강상태지만 이미 상당히 많은 눈이 쌓인데다 기온까지 크게 떨어진 탓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인터뷰> "제설작업은 잘 돼 있는데, 노면에 물기 같은 거 있으니까 앞차가 달리면 그 물기가 날려서 시야가 안좋으니까 조심 운전하는게 좋지 않을까"

어젯밤 한 때 정읍과 고창, 부안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오늘 오전 대설주의보로 , 그리고 오전 열한시 현재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정읍 27.5센티미터를 최고로 고창 22.3, 광주 11.2, 전남 영광 8센티미터 등입니다.

현재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광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다섯편이 결항됐지만 현재는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사흘째 영하권의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오늘 오후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각시군에서는 긴급히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농업 시설물 등 피해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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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지방 많은 눈…최고 27.5㎝
    • 입력 2009-01-12 11:49:57
    • 수정2009-01-12 13: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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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새 호남지역은 전북 정읍이 27.5 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고 광주 공항의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호남 폭설 소식을 이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부터 내린 눈발은 어제 밤과 오늘 새벽 큰 눈으로 변하면서 세상이 온통 흰눈으로 덮였습니다. 이렇게 무릎까지 푹푹 빠질 정도의 눈이 내린 이곳 정읍은 어제 오늘 약 30 센티미터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눈은 소강상태지만 이미 상당히 많은 눈이 쌓인데다 기온까지 크게 떨어진 탓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인터뷰> "제설작업은 잘 돼 있는데, 노면에 물기 같은 거 있으니까 앞차가 달리면 그 물기가 날려서 시야가 안좋으니까 조심 운전하는게 좋지 않을까" 어젯밤 한 때 정읍과 고창, 부안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오늘 오전 대설주의보로 , 그리고 오전 열한시 현재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정읍 27.5센티미터를 최고로 고창 22.3, 광주 11.2, 전남 영광 8센티미터 등입니다. 현재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광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다섯편이 결항됐지만 현재는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사흘째 영하권의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오늘 오후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각시군에서는 긴급히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농업 시설물 등 피해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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