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폭 규모 개각 검토”

입력 2009.01.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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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중폭'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수석도 일부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 권력 기관장을 바꾼뒤 개각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폭 규모의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 경제부처는 물론 통일부 등 사회안보 부처 일부 장관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경제부처 후임으론 윤증현 전금감위원장과 임태희 의원,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 양천식 전금감위 부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유임이 확실시됩니다.

청와대는 소폭 개편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가운데 검찰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의 교체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임 경찰청장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국정원장 후임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류우익 전대통령 실장이 거론됩니다.

국세청장은 오늘 귀국한 한상렬 청장의 그림 로비의혹의 파장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그러나 개각 시기는 이번 주말에서 설이후까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지금은 정치 개혁이나 법안 정리 작업 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설 이후 개각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 단행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장 등 권력기관장과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바꾸고, 설 이후에 개각을 하는 단계별 개편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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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중폭 규모 개각 검토”
    • 입력 2009-01-13 20:37:49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중폭'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수석도 일부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 권력 기관장을 바꾼뒤 개각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폭 규모의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 경제부처는 물론 통일부 등 사회안보 부처 일부 장관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경제부처 후임으론 윤증현 전금감위원장과 임태희 의원, 김석동 전 재경부 차관, 양천식 전금감위 부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유임이 확실시됩니다. 청와대는 소폭 개편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가운데 검찰총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의 교체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임 경찰청장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국정원장 후임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류우익 전대통령 실장이 거론됩니다. 국세청장은 오늘 귀국한 한상렬 청장의 그림 로비의혹의 파장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그러나 개각 시기는 이번 주말에서 설이후까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지금은 정치 개혁이나 법안 정리 작업 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설 이후 개각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 단행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장 등 권력기관장과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바꾸고, 설 이후에 개각을 하는 단계별 개편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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