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하라 망언’ 정치권 일제히 비난

입력 2009.01.14 (17:25) 수정 2009.01.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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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 도지사 발언에 대해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시하라 도지사의 망언에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사람이 무지하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다는 견본으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시히라 도지사의 발언으로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이 될 것이라던 한일 정상간 다짐이 연기처럼 사라졌다며 정부가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이시하라 발언은 오만하고 무식하기 짝이 없다며 일본이 국제정치에서 이류, 삼류 국가로 취급받는 이유가 무식한 사람이 정치인이 되고 이들의 발언이 중요하게 취급되는데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과거사와 독도문제를 한일정상회담 의제에서 뺀 이명박 대통령의 저자세 외교가 일본 극우세력의 준동을 불렀다고 지적하며 이시하라 도지사가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한일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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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하라 망언’ 정치권 일제히 비난
    • 입력 2009-01-14 17:25:27
    • 수정2009-01-14 19:36:32
    정치
"중국이 북한을 통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 도지사 발언에 대해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시하라 도지사의 망언에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사람이 무지하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다는 견본으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시히라 도지사의 발언으로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이 될 것이라던 한일 정상간 다짐이 연기처럼 사라졌다며 정부가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이시하라 발언은 오만하고 무식하기 짝이 없다며 일본이 국제정치에서 이류, 삼류 국가로 취급받는 이유가 무식한 사람이 정치인이 되고 이들의 발언이 중요하게 취급되는데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과거사와 독도문제를 한일정상회담 의제에서 뺀 이명박 대통령의 저자세 외교가 일본 극우세력의 준동을 불렀다고 지적하며 이시하라 도지사가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한일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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