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남매’ 이용대-이효정 가볍게 8강행

입력 2009.01.15 (16:00) 수정 2009.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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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9요넥스코리아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이용대-이효정 조는 15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라르센-쉬외트 조를 2-0(21-15, 21-1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이-이 조는 1세트 몸이 덜풀린 듯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이용대의 스매싱과 이효정의 헤어핀이 살아나면서 코트를 주도해 24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이-이 조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38위에 불과한 인도의 디주-구타 조에 1-2(21-10, 16-21, 9-21)로 역전패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1년 이상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위디안토-낫시르 조는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이-이 조에 패했지만 지난 주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이용대와 이효정을 꺾고 우승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위디안토-낫시르 조가 16강에서 무너짐에 따라 이용대-이효정은 코리아오픈 2연패를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남자단식의 기대주 박성환(강남구청)은 일본의 사사키 쇼를 2-0(21-12, 21-4)으로 물리쳤고 손완호(인하대)는 세계랭킹 7위인 덴마크의 호아킴 페르손을 2-0(21-14, 21-13)으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다.
여자단식의 황혜연(삼성전기)은 배연주(KT&G)는 2-0(21-13, 21-11)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배승희(KT&G),성지현(창덕여고), 혼합복식의 한상훈(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고성현(동의대)-장예나(인천대), 신백철(한체대)-김미영(인천대) 등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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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남매’ 이용대-이효정 가볍게 8강행
    • 입력 2009-01-15 15:56:47
    • 수정2009-01-15 17:55:32
    연합뉴스
‘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9요넥스코리아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이용대-이효정 조는 15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라르센-쉬외트 조를 2-0(21-15, 21-1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이-이 조는 1세트 몸이 덜풀린 듯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이용대의 스매싱과 이효정의 헤어핀이 살아나면서 코트를 주도해 24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이-이 조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38위에 불과한 인도의 디주-구타 조에 1-2(21-10, 16-21, 9-21)로 역전패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1년 이상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위디안토-낫시르 조는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이-이 조에 패했지만 지난 주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이용대와 이효정을 꺾고 우승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위디안토-낫시르 조가 16강에서 무너짐에 따라 이용대-이효정은 코리아오픈 2연패를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남자단식의 기대주 박성환(강남구청)은 일본의 사사키 쇼를 2-0(21-12, 21-4)으로 물리쳤고 손완호(인하대)는 세계랭킹 7위인 덴마크의 호아킴 페르손을 2-0(21-14, 21-13)으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다. 여자단식의 황혜연(삼성전기)은 배연주(KT&G)는 2-0(21-13, 21-11)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배승희(KT&G),성지현(창덕여고), 혼합복식의 한상훈(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고성현(동의대)-장예나(인천대), 신백철(한체대)-김미영(인천대) 등은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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