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더 있다” 주장…파문 확대

입력 2009.0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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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현직 국세청장 사이에 오갔다는 문제의 그림. 원래는 한 대기업이 국세청에 상납했던 그림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이런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의혹은 꼬리를 무는데 그림은 말이 없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현 한상률 국세청장간에 오갔다는 문제의 그림 학동마을...

이 그림은 몇년 전 한 대기업이 당시 국세청에 상납했던 그림 다섯점 가운데 하나였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녹취> 국세청 고위관계자 : "그건 오래된 얘기인데요. (그림이 다섯개라고요?)그런 측면도 있고요."

한상률 국세청장은 당시 이른 바 가장 힘있다는 조사국장이었다는 겁니다.

이 의혹에 대해 한상률 청장은 이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한상률 (국세청장): "(사실이 아닌가요?) 어디 사실이 아닌 게 그것 뿐입니까? 해명할 가치가 있어야죠."

하지만 사정당국은 이 소문의 사실여부 확인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그림을 상납한 대기업이 어디인지 나머지 넉점이 어떤 그림이고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닌 작품인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특히 그림뇌물 상납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현재 이 그림이 누구 손에 들어갔는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국세청장 사이의 그림 상납 의혹이 일파만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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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더 있다” 주장…파문 확대
    • 입력 2009-01-15 21:02:01
    뉴스 9
<앵커 멘트> 전현직 국세청장 사이에 오갔다는 문제의 그림. 원래는 한 대기업이 국세청에 상납했던 그림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이런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의혹은 꼬리를 무는데 그림은 말이 없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현 한상률 국세청장간에 오갔다는 문제의 그림 학동마을... 이 그림은 몇년 전 한 대기업이 당시 국세청에 상납했던 그림 다섯점 가운데 하나였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녹취> 국세청 고위관계자 : "그건 오래된 얘기인데요. (그림이 다섯개라고요?)그런 측면도 있고요." 한상률 국세청장은 당시 이른 바 가장 힘있다는 조사국장이었다는 겁니다. 이 의혹에 대해 한상률 청장은 이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한상률 (국세청장): "(사실이 아닌가요?) 어디 사실이 아닌 게 그것 뿐입니까? 해명할 가치가 있어야죠." 하지만 사정당국은 이 소문의 사실여부 확인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그림을 상납한 대기업이 어디인지 나머지 넉점이 어떤 그림이고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닌 작품인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특히 그림뇌물 상납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현재 이 그림이 누구 손에 들어갔는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국세청장 사이의 그림 상납 의혹이 일파만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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