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한국행을 시도하던 탈북 여성이 동남아 수용소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제3국에서 인권 유린이 계속 저질러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밀입국 협의로 동남아에서 체포된 탈북 여성 한 명이 장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꼭 한 달, 오늘 국회에선 비슷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다는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속속 이어졌습니다.
<녹취> 전OO(2007년 남한 입국) : "인신매매,그 사람들 돈벌이 수단이었죠, 우리가. 자기네 응당 받을 돈 받는 것처럼..."
방청객의 또다른 탈북자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동남아 한 수용소에서 있었던 탈북자사망 사건을 우리 정부가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OO(2006년 남한 입국) : "(정부 관계자가) 절대 한국 가서 사람 죽었다는 얘기 하지 마라, 북한 사람 죽었단 얘기 하지 마라..."
침울한 분위기 속에 이어지는 제3국에서의 인권 유린 실상들,
<녹취> 조OO(2007년 남한 입국) : "일제시대 위안부 이런 소리 나왔잖아요. 그거랑 같아요. 팔아먹게 되면 그 성노리개로 노는 거랑 같거든요."
이 여성은 16살 난 딸이 인신매매된 뒤, 죽임을 당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녹취> 조OO : "정말 엄마노릇 한 번도 못해봤는데, 데리고 잇으면서 정말 잘해줄려고 했는데..."
국내의 탈북자는 만5천명 수준, 과거 이들은 귀순용사라는 호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싸늘한 무관심만 남은 상태라고 탈북자들은 호소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지난해 한국행을 시도하던 탈북 여성이 동남아 수용소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제3국에서 인권 유린이 계속 저질러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밀입국 협의로 동남아에서 체포된 탈북 여성 한 명이 장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꼭 한 달, 오늘 국회에선 비슷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다는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속속 이어졌습니다.
<녹취> 전OO(2007년 남한 입국) : "인신매매,그 사람들 돈벌이 수단이었죠, 우리가. 자기네 응당 받을 돈 받는 것처럼..."
방청객의 또다른 탈북자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동남아 한 수용소에서 있었던 탈북자사망 사건을 우리 정부가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OO(2006년 남한 입국) : "(정부 관계자가) 절대 한국 가서 사람 죽었다는 얘기 하지 마라, 북한 사람 죽었단 얘기 하지 마라..."
침울한 분위기 속에 이어지는 제3국에서의 인권 유린 실상들,
<녹취> 조OO(2007년 남한 입국) : "일제시대 위안부 이런 소리 나왔잖아요. 그거랑 같아요. 팔아먹게 되면 그 성노리개로 노는 거랑 같거든요."
이 여성은 16살 난 딸이 인신매매된 뒤, 죽임을 당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녹취> 조OO : "정말 엄마노릇 한 번도 못해봤는데, 데리고 잇으면서 정말 잘해줄려고 했는데..."
국내의 탈북자는 만5천명 수준, 과거 이들은 귀순용사라는 호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싸늘한 무관심만 남은 상태라고 탈북자들은 호소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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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제3국서 참혹한 인권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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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15 21:14:18
![](/newsimage2/200901/20090115/1705662.jpg)
<앵커 멘트>
지난해 한국행을 시도하던 탈북 여성이 동남아 수용소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제3국에서 인권 유린이 계속 저질러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밀입국 협의로 동남아에서 체포된 탈북 여성 한 명이 장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꼭 한 달, 오늘 국회에선 비슷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다는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속속 이어졌습니다.
<녹취> 전OO(2007년 남한 입국) : "인신매매,그 사람들 돈벌이 수단이었죠, 우리가. 자기네 응당 받을 돈 받는 것처럼..."
방청객의 또다른 탈북자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동남아 한 수용소에서 있었던 탈북자사망 사건을 우리 정부가 은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박OO(2006년 남한 입국) : "(정부 관계자가) 절대 한국 가서 사람 죽었다는 얘기 하지 마라, 북한 사람 죽었단 얘기 하지 마라..."
침울한 분위기 속에 이어지는 제3국에서의 인권 유린 실상들,
<녹취> 조OO(2007년 남한 입국) : "일제시대 위안부 이런 소리 나왔잖아요. 그거랑 같아요. 팔아먹게 되면 그 성노리개로 노는 거랑 같거든요."
이 여성은 16살 난 딸이 인신매매된 뒤, 죽임을 당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녹취> 조OO : "정말 엄마노릇 한 번도 못해봤는데, 데리고 잇으면서 정말 잘해줄려고 했는데..."
국내의 탈북자는 만5천명 수준, 과거 이들은 귀순용사라는 호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싸늘한 무관심만 남은 상태라고 탈북자들은 호소합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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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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