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객기 허드슨강 불시착…전원 구조

입력 2009.0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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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150 여명이 탄 여객기가 강으로 불시착했습니다.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반쯤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이륙 10분만에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습니다.

항공 당국은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면서 2대의 엔진이 모두 멈춰 강물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기가 불시착하자 맨하튼과 뉴저지를 오가던 배 수십 척이 공기부양 지지대를 비행기에 대 시간을 벌었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점점 강물로 빠져드는 여객기 속에서 승객과 승무원 155명은 모두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빌 주호스키(생존자)

침착하게 기수를 강으로 돌려 기적같은 착륙을 만들어 낸 조종사 체슬리 슐렌버거 3세는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만9천시간의 비행 경력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입니다.

<녹취> 마이클 블룸버그(뉴욕시장)

비행기 추락으로 9,11 테러 악몽을 다시 떠올렸던 뉴욕 시민들은 조종사의 기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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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여객기 허드슨강 불시착…전원 구조
    • 입력 2009-01-16 19:03:46
    뉴스 7
<앵커 멘트> 미국 뉴욕에서 150 여명이 탄 여객기가 강으로 불시착했습니다.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반쯤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이륙 10분만에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습니다. 항공 당국은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면서 2대의 엔진이 모두 멈춰 강물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기가 불시착하자 맨하튼과 뉴저지를 오가던 배 수십 척이 공기부양 지지대를 비행기에 대 시간을 벌었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점점 강물로 빠져드는 여객기 속에서 승객과 승무원 155명은 모두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빌 주호스키(생존자) 침착하게 기수를 강으로 돌려 기적같은 착륙을 만들어 낸 조종사 체슬리 슐렌버거 3세는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만9천시간의 비행 경력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입니다. <녹취> 마이클 블룸버그(뉴욕시장) 비행기 추락으로 9,11 테러 악몽을 다시 떠올렸던 뉴욕 시민들은 조종사의 기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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