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 전격 교체…‘신뢰 회복’ 목표

입력 2009.01.20 (08:15) 수정 2009.01.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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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MB 노믹스를 주도했던 이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은 그동안 경제수장으로서 시장에서 불신이 컸던 만큼 우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 경제팀이 일자리와 구조조정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됩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경제팀을 전격 교체한 것은 무엇보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내정자, 신임 경제수석 모두 참여정부의 인사지만 시장에서 추진력을 평가 받는 전문 관료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는데 앞장서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정부 장관과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 경제 라인이 모두 재무부 출신으로 전진 배치된 건 경제팀간 혼선이 잦다는 비판 여론을 고려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새 경제 수장들은 이를 의식한 탓인지 팀플레이를 잇달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진동수(금융위원장 내정자) : "유관기관과 부처가 어떻게 우리가 팀플레이를 해서 어려운 사람들이 더 좀 취업도 하고 좀 더 잘 살 수 있는.."

새 경제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로 규제개혁과 공기업 선진화 방안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은 코앞에 닥친 건설업과 조선업 구조조정에서 이들에 대한 옥석을 가려 시장에 돈줄을 터주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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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팀 전격 교체…‘신뢰 회복’ 목표
    • 입력 2009-01-20 06:53:43
    • 수정2009-01-20 08: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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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MB 노믹스를 주도했던 이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질은 그동안 경제수장으로서 시장에서 불신이 컸던 만큼 우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 경제팀이 일자리와 구조조정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됩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경제팀을 전격 교체한 것은 무엇보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내정자, 신임 경제수석 모두 참여정부의 인사지만 시장에서 추진력을 평가 받는 전문 관료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는데 앞장서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정부 장관과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 경제 라인이 모두 재무부 출신으로 전진 배치된 건 경제팀간 혼선이 잦다는 비판 여론을 고려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새 경제 수장들은 이를 의식한 탓인지 팀플레이를 잇달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진동수(금융위원장 내정자) : "유관기관과 부처가 어떻게 우리가 팀플레이를 해서 어려운 사람들이 더 좀 취업도 하고 좀 더 잘 살 수 있는.." 새 경제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로 규제개혁과 공기업 선진화 방안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은 코앞에 닥친 건설업과 조선업 구조조정에서 이들에 대한 옥석을 가려 시장에 돈줄을 터주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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