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민-경찰 충돌

입력 2009.01.20 (08:15) 수정 2009.01.20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철거민들이 기습 점거하고 있던 서울 용산의 빈 상가 건물에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 특공대가 크레인을 동원해 이 곳 용산의 빈 상가 건물 5층에 진입했습니다.

동시에, 건물 아래 대기하고 있던 전경 1600여 명도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살수차 두 대를 동원해 건물 안으로 물을 뿌리며 철거민들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건물 5층에 있는 철거민들은 계속 화염병을 던지며 극렬히 저항하고 있는데요, 건물 앞 도로를 비롯해 버스 정류장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경찰이 건물 앞 4차선 도로를 완전히 차단하면서 본격적인 출근 시간을 맞은 한강로 주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알려진 철거민들은 용산구청 등을 상대로 재개발을 하는 동안 임시 상가를 짓고 거주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하며 어제 새벽 5시쯤부터 이 건물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재개발 지역 충돌 현장에서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산 철거민-경찰 충돌
    • 입력 2009-01-20 06:54:56
    • 수정2009-01-20 08:58:1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철거민들이 기습 점거하고 있던 서울 용산의 빈 상가 건물에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정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 특공대가 크레인을 동원해 이 곳 용산의 빈 상가 건물 5층에 진입했습니다. 동시에, 건물 아래 대기하고 있던 전경 1600여 명도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살수차 두 대를 동원해 건물 안으로 물을 뿌리며 철거민들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건물 5층에 있는 철거민들은 계속 화염병을 던지며 극렬히 저항하고 있는데요, 건물 앞 도로를 비롯해 버스 정류장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경찰이 건물 앞 4차선 도로를 완전히 차단하면서 본격적인 출근 시간을 맞은 한강로 주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알려진 철거민들은 용산구청 등을 상대로 재개발을 하는 동안 임시 상가를 짓고 거주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하며 어제 새벽 5시쯤부터 이 건물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재개발 지역 충돌 현장에서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