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선 진상 규명”…야 “국정조사 추진”

입력 2009.01.21 (12:52) 수정 2009.01.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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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산 재개발 지역 사망 사고에 대해 한나라당은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은 국정조사가 필요하고, 책임자 문책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원세훈 장관과 김석기 청장의 출석 문제로 정회에 들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조기 문책보다는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당론을 세웠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먼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문책에 대해서는 박 대표는 책임을 추궁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면서, 조사를 해보고 책임 여부를 논하는게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사건 관련 책임자를 우선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공안통치로 무리한 진압 작전을 하다 빚어진 일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유족, 희생자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잘못된 사회 관행이 참사를 빚었다며 이 관행과 공공 권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당초 오늘 오전 행정안전위를 열어 정부의 책임을 따질 예정이었지만, 불출석한 원세훈 장관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참석 문제로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정회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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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선 진상 규명”…야 “국정조사 추진”
    • 입력 2009-01-21 11:56:57
    • 수정2009-01-21 13: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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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산 재개발 지역 사망 사고에 대해 한나라당은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은 국정조사가 필요하고, 책임자 문책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는 원세훈 장관과 김석기 청장의 출석 문제로 정회에 들어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조기 문책보다는 진상 규명이 먼저라는 당론을 세웠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먼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문책에 대해서는 박 대표는 책임을 추궁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면서, 조사를 해보고 책임 여부를 논하는게 순서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사건 관련 책임자를 우선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공안통치로 무리한 진압 작전을 하다 빚어진 일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유족, 희생자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잘못된 사회 관행이 참사를 빚었다며 이 관행과 공공 권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당초 오늘 오전 행정안전위를 열어 정부의 책임을 따질 예정이었지만, 불출석한 원세훈 장관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참석 문제로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정회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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