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무한 신뢰’ 못 뛰어도 주전”

입력 2009.01.21 (13:39) 수정 2009.01.21 (1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최근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줬다.
허정무 감독은 2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울산 현대와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의 5-1 승리를 지휘한 뒤 "해외파의 대표팀 합류를 위해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에 대해서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박지성은 늘 자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맞대결 같은 큰 경기를 뛰면서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지성은 정규리그 위건 애슬레틱과 볼턴 원더러스전에 이어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더비 카운티와 칼링컵 준결승 2차전까지 최근 세 경기 연속 뛰지 못했다.
하지만 허 감독은 "최근 결장은 소속팀 감독이 체력 안배 등을 생각해서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맨유가 다음 달 9일 오전 웨스트햄과 리그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어 박지성이 다음 달 11일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이틀 전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주축 풀백 자원인 김동진(제니트)과 오범석(사마라)도 이란전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전지훈련부터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다른 해외파와 달리 러시아 리그가 휴식기라 걱정이다. 그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지성 ‘무한 신뢰’ 못 뛰어도 주전”
    • 입력 2009-01-21 13:31:05
    • 수정2009-01-21 13:56:49
    연합뉴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이 최근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줬다. 허정무 감독은 2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울산 현대와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의 5-1 승리를 지휘한 뒤 "해외파의 대표팀 합류를 위해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에 대해서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박지성은 늘 자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맞대결 같은 큰 경기를 뛰면서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지성은 정규리그 위건 애슬레틱과 볼턴 원더러스전에 이어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더비 카운티와 칼링컵 준결승 2차전까지 최근 세 경기 연속 뛰지 못했다. 하지만 허 감독은 "최근 결장은 소속팀 감독이 체력 안배 등을 생각해서가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맨유가 다음 달 9일 오전 웨스트햄과 리그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어 박지성이 다음 달 11일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이틀 전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주축 풀백 자원인 김동진(제니트)과 오범석(사마라)도 이란전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전지훈련부터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다른 해외파와 달리 러시아 리그가 휴식기라 걱정이다. 그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