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한파…서해안 눈

입력 2009.01.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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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설 연휴는 한파가 계속되고,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충남, 호남지방에선 눈길 귀성이 우려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상 5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 도심 공원은 한겨울답지 않게 시민들로 붐빕니다.

연못을 가득 채웠던 얼음도 절반 이상 녹아내렸습니다.

내일까지는 이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모레 금요일부터는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밤에 비가 오다가 모레 새벽부터는 눈으로 바뀌어 중부지방에 1에서 4cm 정도 쌓이겠습니다.

모레 낮에 눈 그친 뒤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 6도, 토요일부터 사흘간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모레 낮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일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서해안에 대설특보까지 예상돼 귀성길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눈이 가장 많이 오는 시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상에서도 높은 물결이 일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설 연휴에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또, 오는 5월까지도 비가 적어 가뭄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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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에 한파…서해안 눈
    • 입력 2009-01-21 21:09:22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설 연휴는 한파가 계속되고,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충남, 호남지방에선 눈길 귀성이 우려됩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상 5도를 넘는 포근한 날씨, 도심 공원은 한겨울답지 않게 시민들로 붐빕니다. 연못을 가득 채웠던 얼음도 절반 이상 녹아내렸습니다. 내일까지는 이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모레 금요일부터는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밤에 비가 오다가 모레 새벽부터는 눈으로 바뀌어 중부지방에 1에서 4cm 정도 쌓이겠습니다. 모레 낮에 눈 그친 뒤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 6도, 토요일부터 사흘간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모레 낮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일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서해안에 대설특보까지 예상돼 귀성길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눈이 가장 많이 오는 시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상에서도 높은 물결이 일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지방은 설 연휴에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또, 오는 5월까지도 비가 적어 가뭄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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