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사과 등 촉구

민주당은 용산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쇄신,그리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수용을 여권에 촉구했습니다.
또 원세훈 행안부 장관을 파면하고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파면과 함께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7가지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국무총리도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만큼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하고 경찰의 강경진압 여부를 철저히 수사하기 위해 현재의 검찰 수사팀은 즉각 교체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세입자와 철거민 보호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 서민 주거복지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경질해 사태를 무마하려는 것은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에 대한 근본적 전환과 책임자 처벌없이 사태수습은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