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 용사들, ‘혹한기 훈련’ 한창
입력 2009.01.26 (07:53)
수정 2009.01.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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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중 가장 추운 요즘 군은 혹한기 훈련이 한창입니다.
험준한 강원도 산악에서 혹한에 맞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특전사 부대원들을 김기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얼음 속 차디찬 물도, 경계에 나선 특전 용사의 날카로운 눈빛을 누그러뜨리지 못합니다.
체감 기온 영하 20도, 얼음물에 흠뻑 젖은 전투복이 온몸에 달라붙어도 묵묵히 전진해 나갑니다.
밤에는 땅을 파서 만든 비밀 아지트에서 잠을 청하고, 낮이면 쌓인 눈으로 길조차 없어진 높은 산을 며칠째 오르내립니다.
모두 8박 9일 동안 산악지형에서 계속되는 훈련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살을 에는 매서운 바람에 맞서, 구보와 태권도를 할 때면 윗도리까지 모두 벗어던집니다.
<인터뷰> 이제환(중령/특전사 비호부대 대대장) :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지역입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은거와 생존, 그리고 전투기술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눈이 많은 겨울산을 이동할 땐, 고로쇠 나무 같은 주변 사물로 스키를 만들어 탈 줄 아는 순발력도 갖춰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은(소위/특전사 비호부대) : "처음 참가하는 혹한기 훈련에서 추위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땀으로 눈을 녹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검은 베레, 특수전 용사들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구호 속에 고된 훈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1년 중 가장 추운 요즘 군은 혹한기 훈련이 한창입니다.
험준한 강원도 산악에서 혹한에 맞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특전사 부대원들을 김기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얼음 속 차디찬 물도, 경계에 나선 특전 용사의 날카로운 눈빛을 누그러뜨리지 못합니다.
체감 기온 영하 20도, 얼음물에 흠뻑 젖은 전투복이 온몸에 달라붙어도 묵묵히 전진해 나갑니다.
밤에는 땅을 파서 만든 비밀 아지트에서 잠을 청하고, 낮이면 쌓인 눈으로 길조차 없어진 높은 산을 며칠째 오르내립니다.
모두 8박 9일 동안 산악지형에서 계속되는 훈련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살을 에는 매서운 바람에 맞서, 구보와 태권도를 할 때면 윗도리까지 모두 벗어던집니다.
<인터뷰> 이제환(중령/특전사 비호부대 대대장) :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지역입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은거와 생존, 그리고 전투기술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눈이 많은 겨울산을 이동할 땐, 고로쇠 나무 같은 주변 사물로 스키를 만들어 탈 줄 아는 순발력도 갖춰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은(소위/특전사 비호부대) : "처음 참가하는 혹한기 훈련에서 추위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땀으로 눈을 녹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검은 베레, 특수전 용사들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구호 속에 고된 훈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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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전 용사들, ‘혹한기 훈련’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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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6 07:16:30
- 수정2009-01-26 08:14:01
<앵커 멘트>
1년 중 가장 추운 요즘 군은 혹한기 훈련이 한창입니다.
험준한 강원도 산악에서 혹한에 맞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특전사 부대원들을 김기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얼음 속 차디찬 물도, 경계에 나선 특전 용사의 날카로운 눈빛을 누그러뜨리지 못합니다.
체감 기온 영하 20도, 얼음물에 흠뻑 젖은 전투복이 온몸에 달라붙어도 묵묵히 전진해 나갑니다.
밤에는 땅을 파서 만든 비밀 아지트에서 잠을 청하고, 낮이면 쌓인 눈으로 길조차 없어진 높은 산을 며칠째 오르내립니다.
모두 8박 9일 동안 산악지형에서 계속되는 훈련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살을 에는 매서운 바람에 맞서, 구보와 태권도를 할 때면 윗도리까지 모두 벗어던집니다.
<인터뷰> 이제환(중령/특전사 비호부대 대대장) :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지역입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은거와 생존, 그리고 전투기술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눈이 많은 겨울산을 이동할 땐, 고로쇠 나무 같은 주변 사물로 스키를 만들어 탈 줄 아는 순발력도 갖춰야 합니다.
<인터뷰> 정상은(소위/특전사 비호부대) : "처음 참가하는 혹한기 훈련에서 추위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땀으로 눈을 녹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검은 베레, 특수전 용사들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구호 속에 고된 훈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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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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