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오늘 첫 서신 교환

입력 2001.03.15 (1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후 2시에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과 북이 각각 300통씩의 편지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에서는 이번 서신교환 대상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107살 허언년 할머니를 비롯해 국군포로 출신의 형제가 북에 있는 손준호, 김재조 씨 등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또 지난 87년 납북된 동진호 선원 강희근 씨의 어머니 김삼례 씨와 지난 69년 납북된 KAL 승무원 성경희 씨의 어머니 이후덕 씨도 북에 있는 자녀에게 편지를 띄웠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 이산가족들이 보낸 편지 300통에 대해서 편지를 받을 남측 가족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해 오늘 중으로 개별통지했으며 내일 오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이산가족 오늘 첫 서신 교환
    • 입력 2001-03-15 19:00:00
    뉴스 7
⊙앵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후 2시에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과 북이 각각 300통씩의 편지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에서는 이번 서신교환 대상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107살 허언년 할머니를 비롯해 국군포로 출신의 형제가 북에 있는 손준호, 김재조 씨 등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또 지난 87년 납북된 동진호 선원 강희근 씨의 어머니 김삼례 씨와 지난 69년 납북된 KAL 승무원 성경희 씨의 어머니 이후덕 씨도 북에 있는 자녀에게 편지를 띄웠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측 이산가족들이 보낸 편지 300통에 대해서 편지를 받을 남측 가족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해 오늘 중으로 개별통지했으며 내일 오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