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직접 야당에 경기부양책 설득

입력 2009.01.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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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부양책 하원 표결을 앞두고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의회를 방문해 직접 야당 설득에 나섰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중시하겠다는 상징성이 강해 보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비심리 사상 최악, 대도시 집값 사상 최대폭 하락, 미국 경제는 오늘도 최악의 지표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직접 의회로 야당 의원들을 찾아 경기부양책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이 안정적 다수로, 통과 자체에 큰 문제는 없지만, 국가적 위기 해결엔 야당의 초당적 지원이 필수적이란 인식 때문 입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대통령의 노력 자체는 야당도 긍정 평가했지만 부양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바꿔놓지는 못했습니다.

공화당은 감세 규모를 대폭 늘리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뵈너(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이에따라 우리시간 내일 실시될 하원 본회의 표결에선 공화당의 여전한 반대 속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상원에선 하원안보다 600억 달러가 많은 9천억 달러 가까운 규모로 증액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상하 양원 본회의 통과 후 조정 절차가 필요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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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직접 야당에 경기부양책 설득
    • 입력 2009-01-28 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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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부양책 하원 표결을 앞두고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의회를 방문해 직접 야당 설득에 나섰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중시하겠다는 상징성이 강해 보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비심리 사상 최악, 대도시 집값 사상 최대폭 하락, 미국 경제는 오늘도 최악의 지표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직접 의회로 야당 의원들을 찾아 경기부양책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이 안정적 다수로, 통과 자체에 큰 문제는 없지만, 국가적 위기 해결엔 야당의 초당적 지원이 필수적이란 인식 때문 입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대통령의 노력 자체는 야당도 긍정 평가했지만 부양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바꿔놓지는 못했습니다. 공화당은 감세 규모를 대폭 늘리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뵈너(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이에따라 우리시간 내일 실시될 하원 본회의 표결에선 공화당의 여전한 반대 속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상원에선 하원안보다 600억 달러가 많은 9천억 달러 가까운 규모로 증액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상하 양원 본회의 통과 후 조정 절차가 필요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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