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승패 균형 깨고 왕별 도전

입력 2009.01.30 (10:56) 수정 2009.01.30 (1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2009 동부 프로미 올스타전이 2월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팀은 팬 투표로 뽑은 베스트 5와 감독 추천 선수 7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동·서부 지역을 기준으로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F) 선수들이 흥겨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고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인 본 경기에서 매직팀과 드림팀 중 어디 쪽이 승리할지와 누가 왕별로 떠오를지가 관심거리다.
매직-드림팀으로 나눠 진행된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지난 2005년부터 2연패를 당한 뒤 2007년부터 2년 연속 승리를 챙긴 홈팀 드림팀이 3연승에 도전한다.
매직팀도 이기면 선수 1인당 상금 150만원(패배팀 1인당 50만원)을 받는 만큼 드림팀을 꺾고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기세다.
특히 선수들은 팬들을 위한 흥겨운 축제를 즐기면서도 승리 팀의 전리품으로 상금 500만원이 걸린 `별중의 별' MVP 영예를 위해서라도 코트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승리를 이끈 전창진 동부 감독이 지휘봉은 잡은 드림팀은 전반기 1, 2위를 달린 동부와 모비스가 힘을 모았다. 하지만 전력에서는 서울팀 삼성, SK와 전주 KCC가 포진한 매직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드림팀의 기둥인 지난해 MVP 김주성(동부)이 발목 부상 여파로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뛸 수 없어서다.
안준호 삼성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매직팀은 8년 연속 팬투표 최다득표에 빛나는 `영원한 오빠' 이상민(삼성)과 `테크노 가드' 주희정(KT&G)이 선발로 나선다. 또 민완 포인트가드 김태술(SK)은 감독 추천 선수로 뒤를 받친다.
이상민은 유일하게 1998-1999시즌부터 11회 연속 베스트 5에 뽑혔으나 올스타전 MVP와 인연이 없었다. 최근 KBL이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농구팬이 뽑은 `올스타 MVP'에 오른 이상민이 `무관'의 설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또 주희정과 매직팀 베스트 5에 포함된 포워드 김민수(SK), 양희종(KT&G), 외국인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도 MVP를 노린다.
감독 추천 선수로 나서는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과 `거인 센터' 하승진(이상 KCC), 2006년 MVP 서장훈(전자랜드), 3점 슈터 이규섭(삼성)도 MVP의 다크호스들이다.
드림팀 핵심 선수들도 승리와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베스트 5인 가드 김승현(오리온스), 김효범(모비스), 포워드 이동준(오리온스), 센터 브랜든 크럼프(LG)가 MVP 후보들이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덩크슛 대회에 이동준, 김효범, 김민수, 윤호영(동부), 강병현(KCC), 차재영(삼성)이 등장하고 덩크슛 부문 1∼3위인 브라이언 던스턴(모비스)과 테런스 섀넌(SK)도 참가한다. 또 3점슛 대회에는 방성윤(SK)이 몸이 좋지 않아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이규섭, 양희승(KTF), 마퀸 챈들러(KT&G) 등 KBL 최고의 외곽슈터들이 기량을 겨룬다.
한편 관중 3명을 선발해 하프라인에서 공을 한 번 던져 슛을 넣으면 1억원(5천만원 기부)을 주는 `더커뮤니케이션즈 희망 억슛'과 자유투 10개 중 3개 이상을 넣으면 500만원 상당을 주는 `뉴욕라이프 아빠의 희망 도전'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농구, 승패 균형 깨고 왕별 도전
    • 입력 2009-01-30 10:51:39
    • 수정2009-01-30 16:13:38
    연합뉴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2009 동부 프로미 올스타전이 2월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팀은 팬 투표로 뽑은 베스트 5와 감독 추천 선수 7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동·서부 지역을 기준으로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F) 선수들이 흥겨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고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인 본 경기에서 매직팀과 드림팀 중 어디 쪽이 승리할지와 누가 왕별로 떠오를지가 관심거리다. 매직-드림팀으로 나눠 진행된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지난 2005년부터 2연패를 당한 뒤 2007년부터 2년 연속 승리를 챙긴 홈팀 드림팀이 3연승에 도전한다. 매직팀도 이기면 선수 1인당 상금 150만원(패배팀 1인당 50만원)을 받는 만큼 드림팀을 꺾고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기세다. 특히 선수들은 팬들을 위한 흥겨운 축제를 즐기면서도 승리 팀의 전리품으로 상금 500만원이 걸린 `별중의 별' MVP 영예를 위해서라도 코트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승리를 이끈 전창진 동부 감독이 지휘봉은 잡은 드림팀은 전반기 1, 2위를 달린 동부와 모비스가 힘을 모았다. 하지만 전력에서는 서울팀 삼성, SK와 전주 KCC가 포진한 매직팀의 우세가 점쳐진다. 드림팀의 기둥인 지난해 MVP 김주성(동부)이 발목 부상 여파로 코트에서 많은 시간을 뛸 수 없어서다. 안준호 삼성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매직팀은 8년 연속 팬투표 최다득표에 빛나는 `영원한 오빠' 이상민(삼성)과 `테크노 가드' 주희정(KT&G)이 선발로 나선다. 또 민완 포인트가드 김태술(SK)은 감독 추천 선수로 뒤를 받친다. 이상민은 유일하게 1998-1999시즌부터 11회 연속 베스트 5에 뽑혔으나 올스타전 MVP와 인연이 없었다. 최근 KBL이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농구팬이 뽑은 `올스타 MVP'에 오른 이상민이 `무관'의 설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또 주희정과 매직팀 베스트 5에 포함된 포워드 김민수(SK), 양희종(KT&G), 외국인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도 MVP를 노린다. 감독 추천 선수로 나서는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과 `거인 센터' 하승진(이상 KCC), 2006년 MVP 서장훈(전자랜드), 3점 슈터 이규섭(삼성)도 MVP의 다크호스들이다. 드림팀 핵심 선수들도 승리와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베스트 5인 가드 김승현(오리온스), 김효범(모비스), 포워드 이동준(오리온스), 센터 브랜든 크럼프(LG)가 MVP 후보들이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덩크슛 대회에 이동준, 김효범, 김민수, 윤호영(동부), 강병현(KCC), 차재영(삼성)이 등장하고 덩크슛 부문 1∼3위인 브라이언 던스턴(모비스)과 테런스 섀넌(SK)도 참가한다. 또 3점슛 대회에는 방성윤(SK)이 몸이 좋지 않아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이규섭, 양희승(KTF), 마퀸 챈들러(KT&G) 등 KBL 최고의 외곽슈터들이 기량을 겨룬다. 한편 관중 3명을 선발해 하프라인에서 공을 한 번 던져 슛을 넣으면 1억원(5천만원 기부)을 주는 `더커뮤니케이션즈 희망 억슛'과 자유투 10개 중 3개 이상을 넣으면 500만원 상당을 주는 `뉴욕라이프 아빠의 희망 도전'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