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섬 제주, 유채꽃 ‘활짝’

입력 2009.01.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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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파가 끝나자, 이번엔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남녘 섬 제주에는 벌써 봄꽃들이 앞다퉈 피고 있다고 합니다.
강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양지 바른 해안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채꽃이 뿜어대는 진한 꽃 향기가 벌들을 유혹합니다

관광객들도 뜻밖의 꽃 소식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박재기(경기도 안산시) : "겨울인지 알고 왔는데 유채꽃을 보니 남다르네요. 여기가 남쪽이라는 건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해안가 식물원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의 전령, 매화들도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리며, 고운 자태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순백의 수선화도 은은한 향기로 겨울 끝자락을 저만치 밀어냅니다.

<인터뷰>김대실(식물원 관계자) : "복수초가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는 1월 초부터 피기 시작했고요 열흘정도 지나면 매화가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지방보다 봄꽃이 보름 가량 일찍 피는 제주에서는 벌써 봄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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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녘 섬 제주, 유채꽃 ‘활짝’
    • 입력 2009-01-31 21:04:42
    뉴스 9
<앵커 멘트> 한파가 끝나자, 이번엔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남녘 섬 제주에는 벌써 봄꽃들이 앞다퉈 피고 있다고 합니다. 강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양지 바른 해안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채꽃이 뿜어대는 진한 꽃 향기가 벌들을 유혹합니다 관광객들도 뜻밖의 꽃 소식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박재기(경기도 안산시) : "겨울인지 알고 왔는데 유채꽃을 보니 남다르네요. 여기가 남쪽이라는 건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해안가 식물원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의 전령, 매화들도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리며, 고운 자태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순백의 수선화도 은은한 향기로 겨울 끝자락을 저만치 밀어냅니다. <인터뷰>김대실(식물원 관계자) : "복수초가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는 1월 초부터 피기 시작했고요 열흘정도 지나면 매화가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지방보다 봄꽃이 보름 가량 일찍 피는 제주에서는 벌써 봄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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