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키 마라톤, 설원을 달린다!

입력 2009.01.31 (21:47) 수정 2009.01.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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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의 고장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이 마련한 이색 스키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징소리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힘겹게 언덕을 오르고, 평지에서 제법 속도를 내다보면 어느새 노르딕 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민주 (서울시 방배동): "평소에는 다져신 스키장에서 탔는데 자연설에서 도니까 마라톤하는 것 같이 땀도 많이 나고 상쾌한데요."

유럽에선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해 순위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스포츠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임정민 (부산시 거제동): "아들이 엄마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더라구요. 나중에 놀릴 거 같아서 그래서 끝까지 했습니다."

주최측 대표로 경기에 참가한 주한 노르웨이 대사도 직접 선수로 출전해 2km 종목에서 2등을 차지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디드릭 톤셋 (주한 노르웨이 대사): "강원도에서 오래전부터 알파인 스키가 발달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인기가 많은 크로스컨트리를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폭설이 쏟아진 대관령 눈마을에서 이색 스키 마라톤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겨울 추억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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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스키 마라톤, 설원을 달린다!
    • 입력 2009-01-31 21:24:42
    • 수정2009-01-31 21: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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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의 고장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이 마련한 이색 스키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징소리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힘겹게 언덕을 오르고, 평지에서 제법 속도를 내다보면 어느새 노르딕 경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민주 (서울시 방배동): "평소에는 다져신 스키장에서 탔는데 자연설에서 도니까 마라톤하는 것 같이 땀도 많이 나고 상쾌한데요." 유럽에선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해 순위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스포츠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임정민 (부산시 거제동): "아들이 엄마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더라구요. 나중에 놀릴 거 같아서 그래서 끝까지 했습니다." 주최측 대표로 경기에 참가한 주한 노르웨이 대사도 직접 선수로 출전해 2km 종목에서 2등을 차지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디드릭 톤셋 (주한 노르웨이 대사): "강원도에서 오래전부터 알파인 스키가 발달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인기가 많은 크로스컨트리를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폭설이 쏟아진 대관령 눈마을에서 이색 스키 마라톤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겨울 추억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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