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현장 검증

입력 2009.02.01 (09:41) 수정 2009.0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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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에 걸쳐 6건의 살인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지난 2007년 1월에 강호순에게 희생된 52살 박모 씨 사건 현장을 돌며 납치 살해해 암매장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현장 검증을 시작해서 지난 2006년 12월 납치, 살해된 배모 씨와 박모 씨 사건에 대해 확인을 마쳤습니다.
강호순은 현장검증에서 피해자들을 목졸라 살해한 도구가 스타킹이 아닌 자신의 넥타이였다며 일부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모자를 깊이 눌러써 얼굴을 가린 채 범행 모습을 재연하자 시민들은 얼굴 공개 등을 요구하며 경찰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쇄살해 피의자 강호순은 현장검증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여성들을 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협박이나 강제는 없었으며 여성들이 순순히 차에 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호순은 또 이미 자백한 7건 이외에 추가 범행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내일까지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오는 3일, 강호순의 신병과 수사 기록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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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오늘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 현장 검증
    • 입력 2009-02-01 09:41:26
    • 수정2009-02-01 15:21:48
    사회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에 걸쳐 6건의 살인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지난 2007년 1월에 강호순에게 희생된 52살 박모 씨 사건 현장을 돌며 납치 살해해 암매장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현장 검증을 시작해서 지난 2006년 12월 납치, 살해된 배모 씨와 박모 씨 사건에 대해 확인을 마쳤습니다. 강호순은 현장검증에서 피해자들을 목졸라 살해한 도구가 스타킹이 아닌 자신의 넥타이였다며 일부 진술을 뒤집었습니다.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모자를 깊이 눌러써 얼굴을 가린 채 범행 모습을 재연하자 시민들은 얼굴 공개 등을 요구하며 경찰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쇄살해 피의자 강호순은 현장검증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여성들을 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협박이나 강제는 없었으며 여성들이 순순히 차에 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호순은 또 이미 자백한 7건 이외에 추가 범행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내일까지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오는 3일, 강호순의 신병과 수사 기록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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