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내용 나쁘지 않았다”

입력 2009.02.02 (01:20) 수정 2009.02.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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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기고 나서 나름대로 기대했던 성과는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이번 경기는 오는 11일 열릴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한 일종의 리허설이었다.
허 감독은 "어차피 오늘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4일 바레인과 마지막 평가전까지 하고 나면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에 대한 평가는.
▲오늘 경기가 초점이 아니다. 11일 경기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조절하는 데 주력했다. 그래서 선수 교체를 했고 포지션에도 변화를 줬다. 시리아는 체격 조건과 플레이 스타일에서 이란과 비슷하다.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주축 선수들은 바레인전에서는 70∼80분 이상 뛰게 될 것이다.
- 경기 내용은 만족하나.
▲나쁘지 않았다. 두바이 도착 후 치른 첫 경기라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감은 있었다. 바레인전까지 치르면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골을 못 넣었지만 찬스를 많이 잡았다. 특히 후반전이 나아졌다. 측면 돌파도 살아났다. 경기 내용이나 선수들이 스스로 하려는 모습 등은 좋았다.
- 기성용의 상태는.
▲글쎄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하루 정도 지나봐야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 박지성 등 유럽파가 이란전 직전에 합류하는데.
▲ 경험 많은 선수들이지만 만약의 경우도 물론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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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감독 “내용 나쁘지 않았다”
    • 입력 2009-02-02 01:20:35
    • 수정2009-02-02 15:13:23
    연합뉴스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기고 나서 나름대로 기대했던 성과는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이번 경기는 오는 11일 열릴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한 일종의 리허설이었다. 허 감독은 "어차피 오늘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4일 바레인과 마지막 평가전까지 하고 나면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에 대한 평가는. ▲오늘 경기가 초점이 아니다. 11일 경기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조절하는 데 주력했다. 그래서 선수 교체를 했고 포지션에도 변화를 줬다. 시리아는 체격 조건과 플레이 스타일에서 이란과 비슷하다.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주축 선수들은 바레인전에서는 70∼80분 이상 뛰게 될 것이다. - 경기 내용은 만족하나. ▲나쁘지 않았다. 두바이 도착 후 치른 첫 경기라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감은 있었다. 바레인전까지 치르면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골을 못 넣었지만 찬스를 많이 잡았다. 특히 후반전이 나아졌다. 측면 돌파도 살아났다. 경기 내용이나 선수들이 스스로 하려는 모습 등은 좋았다. - 기성용의 상태는. ▲글쎄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하루 정도 지나봐야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 박지성 등 유럽파가 이란전 직전에 합류하는데. ▲ 경험 많은 선수들이지만 만약의 경우도 물론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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