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이란전에 모든 것 건다”

입력 2009.02.02 (01:53) 수정 2009.0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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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상대로 100%를 보여주겠다."
허정무호의 태극전사들은 2일(한국시간)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 준비를 위한 과정이라며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윙포워드, 후반 최전방 투톱으로 뛰다 교체된 이근호(대구)는 "올해 처음 가진 A매치다. 전반은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를 할수록 조금씩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감독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힘들 때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키워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반전 왼쪽 풀백으로 투입된 김동진(제니트)은 "대표팀이 두바이에 와서 이틀 훈련하고 치른 첫 경기다. 패스 실수가 많았다. 정확하고 세밀한 패스가 부족했다. 골대 앞에서 침착성도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어 "어차피 우리 상대는 이란이다. 전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실점도 하고 득점도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란전에서는 100%의 컨디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반 최전방 공격수로 뛴 정성훈(부산)은 "몸은 괜찮았는데 경기를 잘 못 뛰어 실망스러웠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에 스리백으로 운용돼 다소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란전에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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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들 “이란전에 모든 것 건다”
    • 입력 2009-02-02 01:53:32
    • 수정2009-02-02 15:14:03
    연합뉴스
"이란을 상대로 100%를 보여주겠다." 허정무호의 태극전사들은 2일(한국시간)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지만,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 준비를 위한 과정이라며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윙포워드, 후반 최전방 투톱으로 뛰다 교체된 이근호(대구)는 "올해 처음 가진 A매치다. 전반은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를 할수록 조금씩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감독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힘들 때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키워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반전 왼쪽 풀백으로 투입된 김동진(제니트)은 "대표팀이 두바이에 와서 이틀 훈련하고 치른 첫 경기다. 패스 실수가 많았다. 정확하고 세밀한 패스가 부족했다. 골대 앞에서 침착성도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어 "어차피 우리 상대는 이란이다. 전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실점도 하고 득점도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란전에서는 100%의 컨디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반 최전방 공격수로 뛴 정성훈(부산)은 "몸은 괜찮았는데 경기를 잘 못 뛰어 실망스러웠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에 스리백으로 운용돼 다소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란전에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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