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박근혜 전 대표 8개월만에 회동

입력 2009.02.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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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당청 수뇌부간의 신년 인사 성격을 띤 자리지만 8개월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두 진영간 화해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나라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2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당 단합을 위한 신년 인사겸 2월 국회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지난해 5월이후 8달만에 이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옆 좌석에 박 전대표의 자리를 배치하고 57세 생일을 맞은 박 전대표를 위해 생일 케익도 준비하는 등 예우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대표측은 모임 성격상 두 사람이 속깊은 대화를 나누기는 힘들겠지만 박 전대표가 국정에 대해 원론적인 언급을 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끝난 장차관 워크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안팎의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장차관들이 긍정의 바이러스를 퍼뜨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첫날 발언): "자신감과 소신을 가지고 온 몸을 다 던져서 열심히 일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실천한다면 그 희망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크숍 토론에서는 장차관들이 홍보대사라는 생각으로 정책 홍보와 소통에 주력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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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박근혜 전 대표 8개월만에 회동
    • 입력 2009-02-02 0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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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당청 수뇌부간의 신년 인사 성격을 띤 자리지만 8개월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두 진영간 화해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나라당 지도부와 중진의원 2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당 단합을 위한 신년 인사겸 2월 국회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지난해 5월이후 8달만에 이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옆 좌석에 박 전대표의 자리를 배치하고 57세 생일을 맞은 박 전대표를 위해 생일 케익도 준비하는 등 예우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대표측은 모임 성격상 두 사람이 속깊은 대화를 나누기는 힘들겠지만 박 전대표가 국정에 대해 원론적인 언급을 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끝난 장차관 워크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안팎의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장차관들이 긍정의 바이러스를 퍼뜨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첫날 발언): "자신감과 소신을 가지고 온 몸을 다 던져서 열심히 일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실천한다면 그 희망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크숍 토론에서는 장차관들이 홍보대사라는 생각으로 정책 홍보와 소통에 주력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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