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동차 핸들을 급하게 틀 때 나타나는 차량 쏠림을 완화시켜 주는 ESC라는 차체 제어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를 달 경우 사고 가능성이 1/3 이상 줄어들지만 ABS나 에어백과 같은 보험료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행중 핸들을 급하게 틀 경우 차가 차로를 이탈하거나 심하면 중심을 잃고 전복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체 제어 장치인 ESC를 달 경우 중심 잡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ESC를 달고 실제 주행 시험을 해봤습니다.
차량이 장애물을 피하려다 차로에서 비껴났다가도 이내 다시 안으로 들어옵니다.
차로를 유지하는 성공률이 53%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장치를 달지 않은 차량은 차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성공률이 28%에 그칩니다.
성공률이 2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보험개발원이 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율을 조사한 결과, ESC 장착 차량의 사고율은 0.11%로, 미장착 차량의 사고율 0.17%보다 약 35% 정도 낮았습니다.
<인터뷰>박인송(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이 장치는 사고를 미연에 막는 장칩니다. 에어백이 사고 후 운전자 상해를 막는 장치라고 봤을 때 ESC가 보다 효율적인 안전 장칩니다."
현재 보험사들은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ABS나 사고 피해를 줄여주는 에어백을 장착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가능성을 1/3이나 줄여주는 ESC 장착 차량엔 아무런 할인 혜택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방지 효과가 입증된만큼 보험업계도 관련 할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자동차 핸들을 급하게 틀 때 나타나는 차량 쏠림을 완화시켜 주는 ESC라는 차체 제어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를 달 경우 사고 가능성이 1/3 이상 줄어들지만 ABS나 에어백과 같은 보험료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행중 핸들을 급하게 틀 경우 차가 차로를 이탈하거나 심하면 중심을 잃고 전복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체 제어 장치인 ESC를 달 경우 중심 잡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ESC를 달고 실제 주행 시험을 해봤습니다.
차량이 장애물을 피하려다 차로에서 비껴났다가도 이내 다시 안으로 들어옵니다.
차로를 유지하는 성공률이 53%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장치를 달지 않은 차량은 차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성공률이 28%에 그칩니다.
성공률이 2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보험개발원이 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율을 조사한 결과, ESC 장착 차량의 사고율은 0.11%로, 미장착 차량의 사고율 0.17%보다 약 35% 정도 낮았습니다.
<인터뷰>박인송(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이 장치는 사고를 미연에 막는 장칩니다. 에어백이 사고 후 운전자 상해를 막는 장치라고 봤을 때 ESC가 보다 효율적인 안전 장칩니다."
현재 보험사들은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ABS나 사고 피해를 줄여주는 에어백을 장착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가능성을 1/3이나 줄여주는 ESC 장착 차량엔 아무런 할인 혜택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방지 효과가 입증된만큼 보험업계도 관련 할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체 제어 장치 달면 사고 35% 낮아져
-
- 입력 2009-02-02 06:04:05
![](/newsimage2/200902/20090202/1714552.jpg)
<앵커 멘트>
자동차 핸들을 급하게 틀 때 나타나는 차량 쏠림을 완화시켜 주는 ESC라는 차체 제어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를 달 경우 사고 가능성이 1/3 이상 줄어들지만 ABS나 에어백과 같은 보험료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행중 핸들을 급하게 틀 경우 차가 차로를 이탈하거나 심하면 중심을 잃고 전복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차체 제어 장치인 ESC를 달 경우 중심 잡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ESC를 달고 실제 주행 시험을 해봤습니다.
차량이 장애물을 피하려다 차로에서 비껴났다가도 이내 다시 안으로 들어옵니다.
차로를 유지하는 성공률이 53%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장치를 달지 않은 차량은 차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성공률이 28%에 그칩니다.
성공률이 2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보험개발원이 보험 가입 차량의 사고율을 조사한 결과, ESC 장착 차량의 사고율은 0.11%로, 미장착 차량의 사고율 0.17%보다 약 35% 정도 낮았습니다.
<인터뷰>박인송(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팀장): "이 장치는 사고를 미연에 막는 장칩니다. 에어백이 사고 후 운전자 상해를 막는 장치라고 봤을 때 ESC가 보다 효율적인 안전 장칩니다."
현재 보험사들은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ABS나 사고 피해를 줄여주는 에어백을 장착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가능성을 1/3이나 줄여주는 ESC 장착 차량엔 아무런 할인 혜택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방지 효과가 입증된만큼 보험업계도 관련 할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
-
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양지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