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V리그 벽, 신생팀은 역부족”

입력 2009.02.02 (17:45) 수정 2009.02.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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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프로배구단 우리캐피탈의 김남성 감독은 2일 시범경기를 2승4패로 마치면서 "프로배구의 벽은 굉장히 높고 두텁다는 것을 절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고 난 직후 인터뷰룸을 찾아 "1,2세트는 어느 정도 체력이 바탕이 돼 주문한 플레이가 이뤄졌는데 이후부터는 짧은 훈련 및 연습으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즌 직전 황동일(LIG손보)과 1대 3으로 맞트레이드 된 레트프 안준찬의 발견은 최대 수확"이라며 "안준찬에 대해 LIG손보 코칭스태프가 트레이드를 잘 못 한 것 아니냐는 미확인 소문도 나온 것으로 안다"라며 극찬했다. 안준찬은 대한항공전과 LIG손보 전에서 잇따라 20점씩을 올렸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8월에 있을 코보컵 또는 2009-2010년 정규리그를 대비하려면 세터와 외국인선수 보강이 급선무"라며 "2009-2010년부터 즉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세터로 현재 2명 정도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는 서브리시브나 디그 등 수비 기본기가 완벽한 선수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성균관대와 명지대 세터를 거명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는 다른 프로팀이 국내 리그를 벌이고 있을 내달 중 해외에 직접 나가 선수들을 물색해 계약까지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팀 감독으로 6경기를 치른 소회에 대해 "대학 때와 마찬가지로 세터에게 일일이 지시를 했지만 좋은 세터를 영입하면 모든 플레이를 세터에게 맡기고 10% 정도만 지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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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성 “V리그 벽, 신생팀은 역부족”
    • 입력 2009-02-02 17:42:28
    • 수정2009-02-02 18:48:56
    연합뉴스
신생 프로배구단 우리캐피탈의 김남성 감독은 2일 시범경기를 2승4패로 마치면서 "프로배구의 벽은 굉장히 높고 두텁다는 것을 절감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고 난 직후 인터뷰룸을 찾아 "1,2세트는 어느 정도 체력이 바탕이 돼 주문한 플레이가 이뤄졌는데 이후부터는 짧은 훈련 및 연습으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즌 직전 황동일(LIG손보)과 1대 3으로 맞트레이드 된 레트프 안준찬의 발견은 최대 수확"이라며 "안준찬에 대해 LIG손보 코칭스태프가 트레이드를 잘 못 한 것 아니냐는 미확인 소문도 나온 것으로 안다"라며 극찬했다. 안준찬은 대한항공전과 LIG손보 전에서 잇따라 20점씩을 올렸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8월에 있을 코보컵 또는 2009-2010년 정규리그를 대비하려면 세터와 외국인선수 보강이 급선무"라며 "2009-2010년부터 즉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세터로 현재 2명 정도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는 서브리시브나 디그 등 수비 기본기가 완벽한 선수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성균관대와 명지대 세터를 거명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는 다른 프로팀이 국내 리그를 벌이고 있을 내달 중 해외에 직접 나가 선수들을 물색해 계약까지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팀 감독으로 6경기를 치른 소회에 대해 "대학 때와 마찬가지로 세터에게 일일이 지시를 했지만 좋은 세터를 영입하면 모든 플레이를 세터에게 맡기고 10% 정도만 지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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