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단순 부상 ‘이란전 걱정 마!’

입력 2009.02.03 (21:20) 수정 2009.02.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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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평가전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0.서울)이 다행히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뛰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성용은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와 함께 3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시내의 한 병원을 찾아 자기공영명상(MRI) 촬영을 했다.
송준섭 주치의에 따르면 MRI 소견으로는 근육 파열 및 출혈은 없었으며, 근육 부종만 관찰돼 단순한 근육 긴장으로 판정됐다.
송 주치의는 의학적으로는 이란과 월드컵 예선 경기 출전에 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선수 컨디션에 따라 출장 여부는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허정무 감독에게 보고했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오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경기 시작 18분 만에 교체돼 허정무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줬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일단 대표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4일 오후 바레인과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이끈 허 감독은 "일단 이란전 출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소견이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라면서 "하지만 일단 안정이 필요한 만큼 하루, 이틀 정도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이날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따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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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단순 부상 ‘이란전 걱정 마!’
    • 입력 2009-02-03 21:20:01
    • 수정2009-02-03 21:27:09
    연합뉴스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0.서울)이 다행히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뛰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성용은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와 함께 3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시내의 한 병원을 찾아 자기공영명상(MRI) 촬영을 했다. 송준섭 주치의에 따르면 MRI 소견으로는 근육 파열 및 출혈은 없었으며, 근육 부종만 관찰돼 단순한 근육 긴장으로 판정됐다. 송 주치의는 의학적으로는 이란과 월드컵 예선 경기 출전에 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선수 컨디션에 따라 출장 여부는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허정무 감독에게 보고했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오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경기 시작 18분 만에 교체돼 허정무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줬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일단 대표팀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4일 오후 바레인과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이끈 허 감독은 "일단 이란전 출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소견이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라면서 "하지만 일단 안정이 필요한 만큼 하루, 이틀 정도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이날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따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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