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기차 양산 추진…新산업 ‘불황’ 탈출

입력 2009.02.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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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양산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불황기 투자가 성장을 견인할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생산된 2인승 스포츠카 입니다.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 자동차로, 5~6천원으로 완전충전하면 39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엘런 머스크(테슬라자동차 사장) : "가능한 빨리 양산 시장에 진입해서 5인승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승용차 양산공장을 짓기 위해 미국 정부에 3억 5천만 달러를 요청했고,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 중 하나가 여기에 참여할 가능성도 내비췄습니다.

<인터뷰>엘런 머스크(테슬라자동차 사장) : "우리는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고, 전기차 가격을 좀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기자동차 양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시스템 덕택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장(미국 3S펀드 대표) : "벤처캐피탈들이 투자가 되고, 다음에는 인베스트먼트 뱅크가 투자를 해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사업을 성장 시키는..."

극심한 경제 불황을 넘길 구원투수로 미국인들은 벤처 투자를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샘 페리(벤처기업 대표) : "벤처캐피탈이 100만 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미국에서 2,3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 집니다."

경제가 어렵더라도 희망은 새로운 투자, 새로운 기업에서 생겨난다는 것을 실리콘밸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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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기차 양산 추진…新산업 ‘불황’ 탈출
    • 입력 2009-02-03 21:20:21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양산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불황기 투자가 성장을 견인할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생산된 2인승 스포츠카 입니다.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 자동차로, 5~6천원으로 완전충전하면 39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엘런 머스크(테슬라자동차 사장) : "가능한 빨리 양산 시장에 진입해서 5인승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승용차 양산공장을 짓기 위해 미국 정부에 3억 5천만 달러를 요청했고,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 중 하나가 여기에 참여할 가능성도 내비췄습니다. <인터뷰>엘런 머스크(테슬라자동차 사장) : "우리는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고, 전기차 가격을 좀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기자동차 양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벤처 시스템 덕택입니다. <인터뷰>데이비드 장(미국 3S펀드 대표) : "벤처캐피탈들이 투자가 되고, 다음에는 인베스트먼트 뱅크가 투자를 해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사업을 성장 시키는..." 극심한 경제 불황을 넘길 구원투수로 미국인들은 벤처 투자를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샘 페리(벤처기업 대표) : "벤처캐피탈이 100만 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미국에서 2,3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 집니다." 경제가 어렵더라도 희망은 새로운 투자, 새로운 기업에서 생겨난다는 것을 실리콘밸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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