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볼 설움’ 핸드볼큰잔치, 팬들과 함께

입력 2009.02.04 (13:43) 수정 2009.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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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최태원 SK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큰잔치 개막을 앞두고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09 SK핸드볼큰잔치는 예년과 비교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남자 10개, 여자 8개팀 등 총 18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야간 경기가 도입됐다.
고병훈 협회 사무국장은 "편한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 오시라는 의미로 저녁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저녁 6시30분에 시작하는 경기가 마지막 경기로 주로 편성돼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 첫날인 8일 여자부 벽산건설과 서울시청의 경기를 KBS-1TV가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해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인 KBS N 스포츠와 SBS스포츠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치어리더들이 관중 호응을 유도하고 장내 아나운서는 경기 진행 상황을 팬들에 상세히 설명하며 경기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선착순 입장객에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대회 상금도 올해 크게 올라 지난 대회 때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50만원이었던 상금이 1위 1천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항상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 때 '반짝인기'를 누리다 평소에는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해 '한데볼'이라는 달갑지 않은 이름으로 불렸던 핸드볼이 새 집행부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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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데볼 설움’ 핸드볼큰잔치, 팬들과 함께
    • 입력 2009-02-04 13:43:55
    • 수정2009-02-04 15:30:40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최태원 SK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큰잔치 개막을 앞두고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09 SK핸드볼큰잔치는 예년과 비교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남자 10개, 여자 8개팀 등 총 18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야간 경기가 도입됐다. 고병훈 협회 사무국장은 "편한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 오시라는 의미로 저녁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저녁 6시30분에 시작하는 경기가 마지막 경기로 주로 편성돼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 첫날인 8일 여자부 벽산건설과 서울시청의 경기를 KBS-1TV가 생중계하는 것을 비롯해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인 KBS N 스포츠와 SBS스포츠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치어리더들이 관중 호응을 유도하고 장내 아나운서는 경기 진행 상황을 팬들에 상세히 설명하며 경기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선착순 입장객에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준다. 대회 상금도 올해 크게 올라 지난 대회 때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50만원이었던 상금이 1위 1천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항상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 때 '반짝인기'를 누리다 평소에는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해 '한데볼'이라는 달갑지 않은 이름으로 불렸던 핸드볼이 새 집행부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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