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월드컵 개최, 국민에 기대감 줄 것”

입력 2009.02.05 (10:07) 수정 2009.0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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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대한축구협회의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 표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만약 개최된다면)경제적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축구 선수와 팬 모두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을 기억하는 데 실현 가능성을 믿고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선수들 처지에서는 상당히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2002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6강행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던 그는 "2002년 당시 유리한 점이 많았기에 좋은 성적을 냈고 이후 많은 선수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면서 월드컵 개최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숨기지 않았다. 박지성도 한.일 월드컵 직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했고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옮겼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8년이면 내가 뛸 수 없겠지만 다시 한번 한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것은 축구팬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오는 8일 웨스트햄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참가한 뒤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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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월드컵 개최, 국민에 기대감 줄 것”
    • 입력 2009-02-05 10:07:01
    • 수정2009-02-05 15:48:22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대한축구협회의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 표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만약 개최된다면)경제적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축구 선수와 팬 모두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이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을 기억하는 데 실현 가능성을 믿고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선수들 처지에서는 상당히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2002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6강행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던 그는 "2002년 당시 유리한 점이 많았기에 좋은 성적을 냈고 이후 많은 선수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면서 월드컵 개최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숨기지 않았다. 박지성도 한.일 월드컵 직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했고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옮겼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8년이면 내가 뛸 수 없겠지만 다시 한번 한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것은 축구팬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오는 8일 웨스트햄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참가한 뒤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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