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석기 거취’ 결정 오늘 내일 힘들어”

청와대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결정 시기와 관련해 오늘과 내일 중에 결정이 내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김 내정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특별히 바뀐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내일은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날이라며 결과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내일 발표될 검찰수사 결과 발표 이후 여론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본 뒤 이르면 내주 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현재 유임론과 교체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김 내정자가 결국은 도덕적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