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GS칼텍스에 ‘풀세트 뒤집기’

입력 2009.02.05 (16:07) 수정 2009.02.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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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T&G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재개된 NH 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 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선두 GS칼텍스에 3-2(16-25, 22-25, 25-19, 25-23, 15-9)로 짜릿한 뒤집기승을 올리고 5라운드를 산뜻하게 열어젖혔다.
2연패에서 탈출한 3위 KT&G는 8승9패로 5할 승률에 다시 근접한 반면 연승 행진이 '3'에서 묶인 GS칼텍스는 12승5패로 2위 흥국생명과 승차가 반게임으로 줄었다.
4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3-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KT&G는 엿새 만에 빚을 고스란히 갚았다. 헝가리 출신으로 33득점을 올린 최고령선수 마리안(33)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1세트에서 6개, 2세트 11개 등 범실을 17개나 쏟아낸 통에 벼랑에 몰렸던 KT&G는 마리안이 살아난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마리안은 3세트에서 9점을 몰아 때린 데 이어 4세트에서도 위력적인 후위 공격 등으로 7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마지막 5세트 6-6에서 왼쪽 직선 강타와 결정적인 가로막기 등으로 연속 2득점, KT&G가 승기를 잡는데 큰일을 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GS칼텍스는 강팀다운 위용을 보이지 못해 선두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4위 현대건설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0(25-16, 25-23, 25-22)으로 완승, 7승10패로 KT&G와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하고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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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GS칼텍스에 ‘풀세트 뒤집기’
    • 입력 2009-02-05 16:06:10
    • 수정2009-02-05 20:33:24
    연합뉴스
KT&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T&G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재개된 NH 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 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선두 GS칼텍스에 3-2(16-25, 22-25, 25-19, 25-23, 15-9)로 짜릿한 뒤집기승을 올리고 5라운드를 산뜻하게 열어젖혔다. 2연패에서 탈출한 3위 KT&G는 8승9패로 5할 승률에 다시 근접한 반면 연승 행진이 '3'에서 묶인 GS칼텍스는 12승5패로 2위 흥국생명과 승차가 반게임으로 줄었다. 4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3-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KT&G는 엿새 만에 빚을 고스란히 갚았다. 헝가리 출신으로 33득점을 올린 최고령선수 마리안(33)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1세트에서 6개, 2세트 11개 등 범실을 17개나 쏟아낸 통에 벼랑에 몰렸던 KT&G는 마리안이 살아난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마리안은 3세트에서 9점을 몰아 때린 데 이어 4세트에서도 위력적인 후위 공격 등으로 7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마지막 5세트 6-6에서 왼쪽 직선 강타와 결정적인 가로막기 등으로 연속 2득점, KT&G가 승기를 잡는데 큰일을 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GS칼텍스는 강팀다운 위용을 보이지 못해 선두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4위 현대건설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0(25-16, 25-23, 25-22)으로 완승, 7승10패로 KT&G와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하고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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