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간부 4명 전격 사퇴…책임 수준 고심

입력 2009.02.06 (06:00) 수정 2009.02.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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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간부의 성폭행 기도 파문과 관련해 지도부 4명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책임 수준을 둘러싸고 오늘 오전 민주노통이 중앙집행위원회를 재개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전 내내 계속된 오늘 회의에서는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한다는 입장과 지도부 총사퇴는 오히려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 다음주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등은 오늘 오후, 구속중인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을 면담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허영구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4명은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중앙 간부의 성폭력 사건으로 도덕성에 상처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노총 임원진 9명 가운데 이미 구속된 이석행 위원장을 제외하고 지도부는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등 4명만 남게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간부가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최근 해당 간부를 해임하고 해당 사업장 노조에 제명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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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간부 4명 전격 사퇴…책임 수준 고심
    • 입력 2009-02-06 06:00:47
    • 수정2009-02-06 14:05:10
    사회
소속 간부의 성폭행 기도 파문과 관련해 지도부 4명이 전격 사퇴한 가운데, 책임 수준을 둘러싸고 오늘 오전 민주노통이 중앙집행위원회를 재개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전 내내 계속된 오늘 회의에서는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한다는 입장과 지도부 총사퇴는 오히려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 다음주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등은 오늘 오후, 구속중인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을 면담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허영구 부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4명은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중앙 간부의 성폭력 사건으로 도덕성에 상처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노총 임원진 9명 가운데 이미 구속된 이석행 위원장을 제외하고 지도부는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등 4명만 남게 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 민주노총 간부가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최근 해당 간부를 해임하고 해당 사업장 노조에 제명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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