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피는 못 속여’ 스타가 된 스타의 딸

입력 2009.02.06 (08:51) 수정 2009.02.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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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피는 못 속인다'라는 말이 있죠? 최근 연예계에는 스타 가족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부모님의 끼를 이어 받아 활동 중인, 여자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대를 이은 스타 자녀들의 활약상과, 특별한 응원까지 연예수첩에서 담아봤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이 화제의 동영상의 주인공, 바로 인기가수 전영록 씨의 딸 전보람씨입니다.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전영록씨도, 딸의 연예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귀여운 외모에 노래 실력까지 닮은꼴 부녀죠?

<인터뷰>전영록(가수) : "(딸이 가수로 데뷔했는데?) 딸이 연예인 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거든요. 제가 더 조심스러워져요. (딸도) 이 길을 들어 와 버렸으니까."

전영록씨는 자신이 작곡한 80년대 인기곡 '그 후론' 을 리메이크해 딸 전보람씨의 가수 데뷔에 큰 힘이 돼줬습니다.

<인터뷰>전보람(가수) : "(아버지가 유명한 가수라 부담되진 않는지?) 부담이 아니라 저는 솔직히 정말 든든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너무 걱정이 많이 되는 거예요. 나중에 아빠가 안 계시면 잘 해낼 수 있을까. 또 아빠가 없을 때도 어디서든 뭐든지 잘 해야 될텐데라는 걱정도 많이 들고."

카리스마 연기의 대명사, 탤런트 이덕화씨.

이덕화씨의 딸은 작년부터 연기를 시작한 이지현 씨입니다.

<인터뷰>이덕화 : "딸 때문에 불안해 죽겠어. 근데 이게 남들이 보면 같은 길을 가니까 아빠가 도와주고 충고도 하는 줄 아는데 대화가 안돼요. 딸이 (연기) 10년정도 한 다음부터는 얘기가 될 것 같아."

이지현씨는 데뷔작부터 아버지 이덕화씨와 함께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지현(연기자) : "(데뷔작에 아버지 이덕화와 함께 출연했는데?)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이 약간 선입견을 갖고 색안경을 쓰고 보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제가 처음 하는 건데 아빠랑 같이 해서 아빠가 제가 일 하는 거 보시면 약간 부담스러운 것도 있고 더 긴장 돼서."

연기파 중년 탤런트 임동진 씨의 딸, 임예원씨.

올해 연기 경력 10년째를 맞았는데요. 데뷔 때부터 탤런트 임동진의 딸로 주목을 받았었죠?

<인터뷰>임예원(연기자) : "(아버지가 유명한 연기자라 부담되진 않는지?)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을 안 하려고 혼자 굉장히 많이 다스리는 것 같아요. 그거에 제가 신경을 쓰다보면 참 저 답지 않아질 때도 많은 것 같아서."

임동진, 임예원 씨 부녀는 한 작품에 출연해, 극중에서도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임동진 씨. 고생하는 딸을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응원을 보내는데요.

<인터뷰>임예원 : "(아빠께서) 엄마, 아빠 결혼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늘 너를 생각 한다' (라고 해놨어요)"

촬영 현장에 나와 있을 때면 같은 길을 걷는 선배이자, 아버지인 임동진 씨 생각이 더욱 많이 날텐데요.

<인터뷰>임예원 : "오히려 일을 시작하게 되고 나서 아버지가 되게 달리 보였어요. 저는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이렇게 힘든 일을 아빠가 평생 해오셨구나."

영화배우 하재영 씨의 딸도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인데요.

바로, 인기그룹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씨입니다.

<인터뷰>하주연 (가수 / 쥬얼리) : "(아버지가 연예계 데뷔를 반대하진 않았는지?) 처음에 조금 반대 하셨는데 지금은 쥬얼리 '원 모어 타임'이 정말 잘되고 이렇게 딸이 열심히 하는 거 보면 지금은 정말 좋아하세요. 기뻐하시고."

얼마 전부터, 쥬얼리 에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하주연씨.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응원이 필요한 때인데요.

<인터뷰>하주연 : "(아버지가 활동 모습 모니터 해주는지?) 아빠가요? 집에 들어오셔서 저희 춤을 추세요. 계속 추시는데 아빠한테 제가 가르쳐 준적도 있어요. 아빠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 엉덩이를 좀 빼서 하는 거라고 많이 말해줬죠."

인기 치어리더로 유명세를 치르며, 광고까지 점령한 서효명씨는 농구스타 박찬숙 씨의 딸입니다. 늘씬한 몸매가 쏙 닮았죠?

<인터뷰>서효명(연기자) :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본 어머니 박찬숙의 반응은?) 엄마 딸처럼 잘했네. 엄마 딸답게 잘했네."

이제 막 연예계에 발을 디딘 서효명씨에게 박찬숙씨는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요.

<인터뷰>박찬숙(전 농구선수) : "(딸에게 한마디) 그 옆엔 항상 든든한 엄마가 있으니까 더욱 더 힘내서 우리 딸 효명이 파이팅!"

다양한 끼와 재능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스타의 딸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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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피는 못 속여’ 스타가 된 스타의 딸
    • 입력 2009-02-06 08:17:01
    • 수정2009-02-06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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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피는 못 속인다'라는 말이 있죠? 최근 연예계에는 스타 가족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부모님의 끼를 이어 받아 활동 중인, 여자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대를 이은 스타 자녀들의 활약상과, 특별한 응원까지 연예수첩에서 담아봤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이 화제의 동영상의 주인공, 바로 인기가수 전영록 씨의 딸 전보람씨입니다.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전영록씨도, 딸의 연예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귀여운 외모에 노래 실력까지 닮은꼴 부녀죠? <인터뷰>전영록(가수) : "(딸이 가수로 데뷔했는데?) 딸이 연예인 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거든요. 제가 더 조심스러워져요. (딸도) 이 길을 들어 와 버렸으니까." 전영록씨는 자신이 작곡한 80년대 인기곡 '그 후론' 을 리메이크해 딸 전보람씨의 가수 데뷔에 큰 힘이 돼줬습니다. <인터뷰>전보람(가수) : "(아버지가 유명한 가수라 부담되진 않는지?) 부담이 아니라 저는 솔직히 정말 든든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론 너무 걱정이 많이 되는 거예요. 나중에 아빠가 안 계시면 잘 해낼 수 있을까. 또 아빠가 없을 때도 어디서든 뭐든지 잘 해야 될텐데라는 걱정도 많이 들고." 카리스마 연기의 대명사, 탤런트 이덕화씨. 이덕화씨의 딸은 작년부터 연기를 시작한 이지현 씨입니다. <인터뷰>이덕화 : "딸 때문에 불안해 죽겠어. 근데 이게 남들이 보면 같은 길을 가니까 아빠가 도와주고 충고도 하는 줄 아는데 대화가 안돼요. 딸이 (연기) 10년정도 한 다음부터는 얘기가 될 것 같아." 이지현씨는 데뷔작부터 아버지 이덕화씨와 함께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지현(연기자) : "(데뷔작에 아버지 이덕화와 함께 출연했는데?)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이 약간 선입견을 갖고 색안경을 쓰고 보실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제가 처음 하는 건데 아빠랑 같이 해서 아빠가 제가 일 하는 거 보시면 약간 부담스러운 것도 있고 더 긴장 돼서." 연기파 중년 탤런트 임동진 씨의 딸, 임예원씨. 올해 연기 경력 10년째를 맞았는데요. 데뷔 때부터 탤런트 임동진의 딸로 주목을 받았었죠? <인터뷰>임예원(연기자) : "(아버지가 유명한 연기자라 부담되진 않는지?)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을 안 하려고 혼자 굉장히 많이 다스리는 것 같아요. 그거에 제가 신경을 쓰다보면 참 저 답지 않아질 때도 많은 것 같아서." 임동진, 임예원 씨 부녀는 한 작품에 출연해, 극중에서도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임동진 씨. 고생하는 딸을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응원을 보내는데요. <인터뷰>임예원 : "(아빠께서) 엄마, 아빠 결혼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늘 너를 생각 한다' (라고 해놨어요)" 촬영 현장에 나와 있을 때면 같은 길을 걷는 선배이자, 아버지인 임동진 씨 생각이 더욱 많이 날텐데요. <인터뷰>임예원 : "오히려 일을 시작하게 되고 나서 아버지가 되게 달리 보였어요. 저는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이렇게 힘든 일을 아빠가 평생 해오셨구나." 영화배우 하재영 씨의 딸도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인데요. 바로, 인기그룹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씨입니다. <인터뷰>하주연 (가수 / 쥬얼리) : "(아버지가 연예계 데뷔를 반대하진 않았는지?) 처음에 조금 반대 하셨는데 지금은 쥬얼리 '원 모어 타임'이 정말 잘되고 이렇게 딸이 열심히 하는 거 보면 지금은 정말 좋아하세요. 기뻐하시고." 얼마 전부터, 쥬얼리 에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하주연씨.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응원이 필요한 때인데요. <인터뷰>하주연 : "(아버지가 활동 모습 모니터 해주는지?) 아빠가요? 집에 들어오셔서 저희 춤을 추세요. 계속 추시는데 아빠한테 제가 가르쳐 준적도 있어요. 아빠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 엉덩이를 좀 빼서 하는 거라고 많이 말해줬죠." 인기 치어리더로 유명세를 치르며, 광고까지 점령한 서효명씨는 농구스타 박찬숙 씨의 딸입니다. 늘씬한 몸매가 쏙 닮았죠? <인터뷰>서효명(연기자) :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본 어머니 박찬숙의 반응은?) 엄마 딸처럼 잘했네. 엄마 딸답게 잘했네." 이제 막 연예계에 발을 디딘 서효명씨에게 박찬숙씨는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요. <인터뷰>박찬숙(전 농구선수) : "(딸에게 한마디) 그 옆엔 항상 든든한 엄마가 있으니까 더욱 더 힘내서 우리 딸 효명이 파이팅!" 다양한 끼와 재능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스타의 딸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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