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관중vs350명, 테헤란서 ‘대~한민국’

입력 2009.02.07 (08:49) 수정 2009.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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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관중에 맞서라’

1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릴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 응원단 350여 명이 열광적인 이란 홈 관중과 응원전을 펼친다.
7일 주이란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란 거주 한국 교민은 지사와 상사 주재원 등을 합쳐 약 400명인데 이 중 280명이 아자디 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힘을 보태고, 한국에서 경기 당일 들어 올 붉은악마 응원단 40여 명 등을 합쳐 한국 응원단은 총 3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붉은악마 응원단은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려고 경기 당일 오전 테헤란에 도착, 응원을 이끌고서 경기가 끝나고 바로 테헤란을 떠나는 강행군을 자청했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이들이 테헤란에 도착하면 대사관에서 육개장 등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교민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 응원단은 안전을 위해 이날 경기 시작 2시간 전 대사관 앞에 모여 버스 8대에 나눠타고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이동한다.
대사관에서는 한국 응원단의 안전을 위해 이란 관계 당국에 일찌감치 협조를 요청했다.
이란축구의 상징인 아자디 스타디움은 1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란 내에서도 이번 한국과 대결에 관심이 커 대규모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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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 관중vs350명, 테헤란서 ‘대~한민국’
    • 입력 2009-02-07 08:49:24
    • 수정2009-02-07 16:44:48
    연합뉴스
‘10만 관중에 맞서라’ 1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릴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 응원단 350여 명이 열광적인 이란 홈 관중과 응원전을 펼친다. 7일 주이란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란 거주 한국 교민은 지사와 상사 주재원 등을 합쳐 약 400명인데 이 중 280명이 아자디 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힘을 보태고, 한국에서 경기 당일 들어 올 붉은악마 응원단 40여 명 등을 합쳐 한국 응원단은 총 3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붉은악마 응원단은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려고 경기 당일 오전 테헤란에 도착, 응원을 이끌고서 경기가 끝나고 바로 테헤란을 떠나는 강행군을 자청했다.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이들이 테헤란에 도착하면 대사관에서 육개장 등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교민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 응원단은 안전을 위해 이날 경기 시작 2시간 전 대사관 앞에 모여 버스 8대에 나눠타고 아자디 스타디움으로 이동한다. 대사관에서는 한국 응원단의 안전을 위해 이란 관계 당국에 일찌감치 협조를 요청했다. 이란축구의 상징인 아자디 스타디움은 1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란 내에서도 이번 한국과 대결에 관심이 커 대규모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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