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금빛 자신감 ‘다음은 세계선수권’

입력 2009.02.07 (15:02) 수정 2009.02.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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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맞춰진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진 4대륙 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9일 오전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하는 갈라쇼와 폐막 연회에 참가하고 나서 이튿날 전지훈련지인 캐나타 토론토로 돌아간다.
김연아는 토론토 크리켓 빙상장에서 내달 23~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지는 2009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마지막 열정을 쏟게 된다.
일단 김연아는 오는 10일부터 치러지는 제90회 전국 동계체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을 다녀가면 1주 이상 시차 적응이 필요해서 훈련에 지장을 가져오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만큼 모든 훈련의 초점을 세계선수권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세계선수권대회는 김연아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다.
훈련지인 토론토와 시차가 3시간밖에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충분히 연습을 하고 나서 대회 개막에 맞춰 서두르지 않고 LA에 입성하기로 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LA 스테이플 센터 역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규격으로 만들어진 터라 이번 4대륙 대회가 열렸던 퍼시픽 콜리시움과 링크 규격이 거의 똑같다.
전지훈련지인 토론토 크리켓 빙상장도 세로축이 짧은 규격이어서 빙질만 빨리 적응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설명이다.
한편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고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고,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2009학번 새내기로서 잠깐 캠퍼스 생활도 맛보게 된다.
이후 4~5월께 기획되고 있는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김연아는 5월께 2009-2010 시즌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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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아 금빛 자신감 ‘다음은 세계선수권’
    • 입력 2009-02-07 15:02:53
    • 수정2009-02-07 16:34:28
    연합뉴스
‘이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맞춰진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치러진 4대륙 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9일 오전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하는 갈라쇼와 폐막 연회에 참가하고 나서 이튿날 전지훈련지인 캐나타 토론토로 돌아간다. 김연아는 토론토 크리켓 빙상장에서 내달 23~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지는 2009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마지막 열정을 쏟게 된다. 일단 김연아는 오는 10일부터 치러지는 제90회 전국 동계체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을 다녀가면 1주 이상 시차 적응이 필요해서 훈련에 지장을 가져오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만큼 모든 훈련의 초점을 세계선수권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세계선수권대회는 김연아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다. 훈련지인 토론토와 시차가 3시간밖에 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충분히 연습을 하고 나서 대회 개막에 맞춰 서두르지 않고 LA에 입성하기로 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LA 스테이플 센터 역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규격으로 만들어진 터라 이번 4대륙 대회가 열렸던 퍼시픽 콜리시움과 링크 규격이 거의 똑같다. 전지훈련지인 토론토 크리켓 빙상장도 세로축이 짧은 규격이어서 빙질만 빨리 적응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의 설명이다. 한편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고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고,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2009학번 새내기로서 잠깐 캠퍼스 생활도 맛보게 된다. 이후 4~5월께 기획되고 있는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김연아는 5월께 2009-2010 시즌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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