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난 김연아, ‘요정서 여왕까지!’

입력 2009.02.07 (21:46) 수정 2009.02.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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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는 열아홉의 나이에 벌써 세계 여자피겨의 지존으로 우뚝 섰습니다.

피겨 신동에서 여왕으로 등극하기까지, 김연아가 걸어온 길을 김기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5년 전 한국 피겨 100년사에 첫 국제대회 금메달의 쾌거를 안긴 김연아.

<인터뷰> 김연아(2004년 첫 우승) : "별 기대 안하고 했는데 1등해서 놀랐어요."

7살 때 처음 스케이트 화를 신은 김연아는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연아는 2005년 15살의 나이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주니어 무대를 완벽히 평정했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김연아에게 시련도 있었습니다.

시니어 무대 입성 이후 찾아온 허리 부상은, 한때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왕중왕전 격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는 진통제를 맞고 우승하며 정상에 섰습니다.

2007년에는 그랑프리 파이널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일약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연아가 피겨 요정에서 여왕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양시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아는 2009년 첫 대회인 4대륙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승, 김연아 전성시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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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빛난 김연아, ‘요정서 여왕까지!’
    • 입력 2009-02-07 21:24:01
    • 수정2009-02-07 22: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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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는 열아홉의 나이에 벌써 세계 여자피겨의 지존으로 우뚝 섰습니다. 피겨 신동에서 여왕으로 등극하기까지, 김연아가 걸어온 길을 김기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5년 전 한국 피겨 100년사에 첫 국제대회 금메달의 쾌거를 안긴 김연아. <인터뷰> 김연아(2004년 첫 우승) : "별 기대 안하고 했는데 1등해서 놀랐어요." 7살 때 처음 스케이트 화를 신은 김연아는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연아는 2005년 15살의 나이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주니어 무대를 완벽히 평정했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김연아에게 시련도 있었습니다. 시니어 무대 입성 이후 찾아온 허리 부상은, 한때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왕중왕전 격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는 진통제를 맞고 우승하며 정상에 섰습니다. 2007년에는 그랑프리 파이널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일약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연아가 피겨 요정에서 여왕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양시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아는 2009년 첫 대회인 4대륙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우승, 김연아 전성시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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