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실수 불구 4대륙 대회 ‘정복’

입력 2009.02.08 (07:59) 수정 2009.02.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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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프레 올림픽 성격으로 펼쳐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꿈의 20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하며 밴쿠버 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밴쿠버에서 정현숙기자입니다.

<리포트>

퍼시픽 콜리세움에 울려퍼진 애국가는 김연아에게도 특별했습니다.

첫 출전한 4대륙 대회에서의 우승, 김연아는 금메달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수많은 태극기와 현수막, 그리고 교민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프리 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

3회전 연속 점프를 깨끗히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우승을 굳혔습니다.

마치 세헤라자데가 된 듯한 표정 연기에 동화된 팬들은, 김연아의 스텝이 빙판위에 새겨질때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허리를 한껏 뒤로 제친 마무리 동작이 끝나자 또한반의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트리플 루프에서의 실수로 꿈의 20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김연아는 합계 189.07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개최국의 잇점을 안은 캐나다의 로셰트가 183.91점으로 2위,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분전한 아사다 마오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프레 올림픽 성격의 4대륙대회 우승을 통해, 김연아는 강한 자신감을 수확했습니다.

1년뒤 바로 이곳에서 지금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밴쿠버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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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실수 불구 4대륙 대회 ‘정복’
    • 입력 2009-02-08 07: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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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프레 올림픽 성격으로 펼쳐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꿈의 20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하며 밴쿠버 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밴쿠버에서 정현숙기자입니다. <리포트> 퍼시픽 콜리세움에 울려퍼진 애국가는 김연아에게도 특별했습니다. 첫 출전한 4대륙 대회에서의 우승, 김연아는 금메달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수많은 태극기와 현수막, 그리고 교민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프리 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 3회전 연속 점프를 깨끗히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우승을 굳혔습니다. 마치 세헤라자데가 된 듯한 표정 연기에 동화된 팬들은, 김연아의 스텝이 빙판위에 새겨질때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허리를 한껏 뒤로 제친 마무리 동작이 끝나자 또한반의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트리플 루프에서의 실수로 꿈의 20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김연아는 합계 189.07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개최국의 잇점을 안은 캐나다의 로셰트가 183.91점으로 2위,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분전한 아사다 마오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프레 올림픽 성격의 4대륙대회 우승을 통해, 김연아는 강한 자신감을 수확했습니다. 1년뒤 바로 이곳에서 지금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밴쿠버에서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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