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후보자’ 인사청문회…논문·탈세 의혹 추궁

입력 2009.02.09 (06:31) 수정 2009.02.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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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립니다.

통일부 수장으로서 자질에 대한 검증과 함께 논문 이중 게재와 양도소득세 탈루 등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치열한 검증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교육부의 BK21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서 이중 게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3년 학술지 논문과 2005년 다른 학술지 논문에서 동일한 문장이 곳곳에 발견된다는 겁니다.

또 다른 책에 실린 논문은 별도 연구 업적으로 동록돼 실적을 부풀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 후보자측은 이에대해 학계의 기준과 연구 산정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현 후보자에 대해 논문 이중 게재와 양도소득세 탈루 등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된 만큼 오늘 청문회에서 총공세를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날마다 부정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 의혹이 끝이 어디일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하는것이 마땅하다"

한나라당은 현 후보자에 대한 갖가지 의혹은 청문회를 통해 진실 여부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인사청문회는 장관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야 합니다. 이미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소상히 밝힐 것입니다."

현 후보자의 통일관과 대북관에 대해서도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까지 꼼꼼이 따지겠다는 입장이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검증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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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인택 후보자’ 인사청문회…논문·탈세 의혹 추궁
    • 입력 2009-02-09 05:51:20
    • 수정2009-02-09 0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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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립니다. 통일부 수장으로서 자질에 대한 검증과 함께 논문 이중 게재와 양도소득세 탈루 등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어 치열한 검증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교육부의 BK21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서 이중 게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3년 학술지 논문과 2005년 다른 학술지 논문에서 동일한 문장이 곳곳에 발견된다는 겁니다. 또 다른 책에 실린 논문은 별도 연구 업적으로 동록돼 실적을 부풀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 후보자측은 이에대해 학계의 기준과 연구 산정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현 후보자에 대해 논문 이중 게재와 양도소득세 탈루 등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된 만큼 오늘 청문회에서 총공세를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날마다 부정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 의혹이 끝이 어디일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하는것이 마땅하다" 한나라당은 현 후보자에 대한 갖가지 의혹은 청문회를 통해 진실 여부가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인사청문회는 장관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야 합니다. 이미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소상히 밝힐 것입니다." 현 후보자의 통일관과 대북관에 대해서도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까지 꼼꼼이 따지겠다는 입장이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검증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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