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주노총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로 조직을 꾸립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박정호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석행 위원장의 전격 사퇴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인터뷰>진영옥(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퇴) : "모든 안건과 이후의 일정은 새로 뽑힌 의장께서 비대위 구성건을 포함하여 진행할 것이라 믿고"
오늘 중앙집행위 회의에서는 산하 산별연맹 위원장 6명과 지역본부장 3명 등 모두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오는 18일까지 비대위가 구성되면 보궐선거 실시 여부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노.정 관계에는 불안 요인입니다.
온건파인 이석행 집행부의 퇴진으로 강경파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정규직법 등 현안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의 여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훈(한국노동연구원) : "노사관계연구본부장 비대위 체제로 조직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타협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기는 당분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조직내 다수파인 온건파가 비대위 구성을 주도해 현재의 운동 노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노총의 투쟁력은 이전보다 약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민주노총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로 조직을 꾸립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박정호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석행 위원장의 전격 사퇴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인터뷰>진영옥(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퇴) : "모든 안건과 이후의 일정은 새로 뽑힌 의장께서 비대위 구성건을 포함하여 진행할 것이라 믿고"
오늘 중앙집행위 회의에서는 산하 산별연맹 위원장 6명과 지역본부장 3명 등 모두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오는 18일까지 비대위가 구성되면 보궐선거 실시 여부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노.정 관계에는 불안 요인입니다.
온건파인 이석행 집행부의 퇴진으로 강경파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정규직법 등 현안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의 여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훈(한국노동연구원) : "노사관계연구본부장 비대위 체제로 조직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타협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기는 당분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조직내 다수파인 온건파가 비대위 구성을 주도해 현재의 운동 노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노총의 투쟁력은 이전보다 약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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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
- 입력 2009-02-09 21:06:14
![](/newsimage2/200902/20090209/1719349.jpg)
<앵커 멘트>
민주노총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로 조직을 꾸립니다.
앞으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박정호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석행 위원장의 전격 사퇴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인터뷰>진영옥(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사퇴) : "모든 안건과 이후의 일정은 새로 뽑힌 의장께서 비대위 구성건을 포함하여 진행할 것이라 믿고"
오늘 중앙집행위 회의에서는 산하 산별연맹 위원장 6명과 지역본부장 3명 등 모두 9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오는 18일까지 비대위가 구성되면 보궐선거 실시 여부와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노.정 관계에는 불안 요인입니다.
온건파인 이석행 집행부의 퇴진으로 강경파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정규직법 등 현안에 대한 강경한 입장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의 여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훈(한국노동연구원) : "노사관계연구본부장 비대위 체제로 조직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타협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기는 당분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조직내 다수파인 온건파가 비대위 구성을 주도해 현재의 운동 노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노총의 투쟁력은 이전보다 약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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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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