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대 전화, 프랑스 시장 석권

입력 2009.02.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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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휴대전화가 유럽제품들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프랑스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산제품은 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시장에서 한국산 휴대폰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 ' 르 피가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판매된 2350만대의 휴대폰가운데 삼성제품은 30.7퍼센트의 판매율로 다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3.9퍼센트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경쟁회사 핀란드의 노키아를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제친것입니다.

프랑스사람들은 고급스럽고 비싸거나 아예 싼 휴대폰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국산 제품은 고급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터치 스크린과 인터넷에 접속하기 쉬운 기종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석필(삼성 프랑스 법인장) : “엘리제 궁이나 고소득층 소비자들에게 고가로 팔리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엘지 휴대폰은 10,8퍼센트의 판매율로 소닉 에릭슨에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프랑스 회사 싸젬과 미국 모토롤라 제품은 추락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프랑스에서는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퍼센트정도 휴대폰 시장 규모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산 휴대폰은 프랑스 시장에서 유럽산 제품들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일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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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휴대 전화, 프랑스 시장 석권
    • 입력 2009-02-10 06: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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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휴대전화가 유럽제품들과의 치열한 경쟁끝에 프랑스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산제품은 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시장에서 한국산 휴대폰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 ' 르 피가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판매된 2350만대의 휴대폰가운데 삼성제품은 30.7퍼센트의 판매율로 다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3.9퍼센트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경쟁회사 핀란드의 노키아를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제친것입니다. 프랑스사람들은 고급스럽고 비싸거나 아예 싼 휴대폰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국산 제품은 고급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터치 스크린과 인터넷에 접속하기 쉬운 기종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석필(삼성 프랑스 법인장) : “엘리제 궁이나 고소득층 소비자들에게 고가로 팔리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엘지 휴대폰은 10,8퍼센트의 판매율로 소닉 에릭슨에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프랑스 회사 싸젬과 미국 모토롤라 제품은 추락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프랑스에서는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퍼센트정도 휴대폰 시장 규모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산 휴대폰은 프랑스 시장에서 유럽산 제품들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일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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