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법안 토론 종결, 내일 상원 통과될 듯

입력 2009.02.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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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이 경기부양 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하기로 결정해 8천 270억 달러의 부양법안은 내일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링 즉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를 끝내기 위한 오늘 표결에선, 공화당 소속 의원 3명이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과 함께 찬성 대열에 합류해 찬성 61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에따라 8천 270억 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은 내일 상원 표결이 이뤄지게 됐으며, 민주당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하 양원은 이어 하원의 8천 190억 달러 법안과 상원의 8천 270억 달러 법안의 내용을 조정해 단일 법안을 만든 뒤 재의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상원 법안은 재정 지출을 천억달러 정도 줄이고 대신 감세를 그만큼 늘린 것으로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어서 조정 과정에서 다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와관련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늘 인디애나주를 방문해 주민 대화 형식으로 부양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한데 이어 우리시간 오전 10시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의 조속한 부양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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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양법안 토론 종결, 내일 상원 통과될 듯
    • 입력 2009-02-10 08:21:52
    국제
미 상원이 경기부양 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하기로 결정해 8천 270억 달러의 부양법안은 내일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인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링 즉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를 끝내기 위한 오늘 표결에선, 공화당 소속 의원 3명이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과 함께 찬성 대열에 합류해 찬성 61표로 가결됐습니다. 이에따라 8천 270억 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은 내일 상원 표결이 이뤄지게 됐으며, 민주당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하 양원은 이어 하원의 8천 190억 달러 법안과 상원의 8천 270억 달러 법안의 내용을 조정해 단일 법안을 만든 뒤 재의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상원 법안은 재정 지출을 천억달러 정도 줄이고 대신 감세를 그만큼 늘린 것으로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어서 조정 과정에서 다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와관련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늘 인디애나주를 방문해 주민 대화 형식으로 부양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한데 이어 우리시간 오전 10시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의 조속한 부양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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