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쾌승 악재 ‘빗속을 뚫어라!’
입력 2009.02.10 (18:32)
수정 2009.02.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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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mage2/200902/20090210/1719967.jpg)
한국-이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은 빗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현재 기상전문 웹사이트 웨더닷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릴 11일 테헤란에는 온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올 확률은 90%이며, 예상 강우량은 약 12.7㎜다.
강우기임에도 건조한 편인 테헤란에서는 적지 않은 양이다.
킥오프 때의 기온은 이날 최고인 11℃로 예상하지만 체감 온도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이란한국대사관 김종권 홍보관은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눈이나 비가 안 와 올해는 단수가 잦을 것이라는 말들을 했을 정도다. 그나마 2주 사이에 눈.비가 좀 내린 편이긴 했는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30분)는 물론 오전부터 비가 내려 그라운드 잔디는 젖어 있을 것이 뻔하다.
빗속에서는 미끄러짐은 물론 볼의 속도도 빨라져 패스 타이밍 등 평상시보다 신경 쓸 것이 많다.
1973년 테헤란에서 열린 19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로 뛰었던 허정무 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이란 원정을 앞두고 당시 대회 이란과 준결승(0-1 패) 때 운동장에 물을 잔뜩 뿌려 경기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맑은 날씨였던 9일 오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한 뒤에도 정해성 코치는 "잔디가 젖어 있는 편"이라며 그라운드 상태에 적지 않게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날씨에 따른 관중 수의 기복 때문에 비가 오면 오히려 한국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경기가 열릴 아자디 스타디움은 10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란 홈 관중의 열광적 응원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관중 수 차가 심하다고 현지 기자는 말한다.
일반 관중석에는 지붕이 없어 비가 온다면 피할 방법이 없다.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현재 기상전문 웹사이트 웨더닷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릴 11일 테헤란에는 온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올 확률은 90%이며, 예상 강우량은 약 12.7㎜다.
강우기임에도 건조한 편인 테헤란에서는 적지 않은 양이다.
킥오프 때의 기온은 이날 최고인 11℃로 예상하지만 체감 온도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이란한국대사관 김종권 홍보관은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눈이나 비가 안 와 올해는 단수가 잦을 것이라는 말들을 했을 정도다. 그나마 2주 사이에 눈.비가 좀 내린 편이긴 했는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30분)는 물론 오전부터 비가 내려 그라운드 잔디는 젖어 있을 것이 뻔하다.
빗속에서는 미끄러짐은 물론 볼의 속도도 빨라져 패스 타이밍 등 평상시보다 신경 쓸 것이 많다.
1973년 테헤란에서 열린 19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로 뛰었던 허정무 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이란 원정을 앞두고 당시 대회 이란과 준결승(0-1 패) 때 운동장에 물을 잔뜩 뿌려 경기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맑은 날씨였던 9일 오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한 뒤에도 정해성 코치는 "잔디가 젖어 있는 편"이라며 그라운드 상태에 적지 않게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날씨에 따른 관중 수의 기복 때문에 비가 오면 오히려 한국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경기가 열릴 아자디 스타디움은 10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란 홈 관중의 열광적 응원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관중 수 차가 심하다고 현지 기자는 말한다.
일반 관중석에는 지붕이 없어 비가 온다면 피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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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호, 쾌승 악재 ‘빗속을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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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10 1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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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은 빗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현재 기상전문 웹사이트 웨더닷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릴 11일 테헤란에는 온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올 확률은 90%이며, 예상 강우량은 약 12.7㎜다.
강우기임에도 건조한 편인 테헤란에서는 적지 않은 양이다.
킥오프 때의 기온은 이날 최고인 11℃로 예상하지만 체감 온도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이란한국대사관 김종권 홍보관은 "약 2주 전까지만 해도 눈이나 비가 안 와 올해는 단수가 잦을 것이라는 말들을 했을 정도다. 그나마 2주 사이에 눈.비가 좀 내린 편이긴 했는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30분)는 물론 오전부터 비가 내려 그라운드 잔디는 젖어 있을 것이 뻔하다.
빗속에서는 미끄러짐은 물론 볼의 속도도 빨라져 패스 타이밍 등 평상시보다 신경 쓸 것이 많다.
1973년 테헤란에서 열린 19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로 뛰었던 허정무 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이란 원정을 앞두고 당시 대회 이란과 준결승(0-1 패) 때 운동장에 물을 잔뜩 뿌려 경기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맑은 날씨였던 9일 오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한 뒤에도 정해성 코치는 "잔디가 젖어 있는 편"이라며 그라운드 상태에 적지 않게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날씨에 따른 관중 수의 기복 때문에 비가 오면 오히려 한국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경기가 열릴 아자디 스타디움은 10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란 홈 관중의 열광적 응원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관중 수 차가 심하다고 현지 기자는 말한다.
일반 관중석에는 지붕이 없어 비가 온다면 피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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